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절치부심 3M의 반전 스토리① "잃어버린 6년을 딛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라운 CEO 체제 안착..혁신 가속도

이 기사는 11월 14일 오후 2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배당킹(Dividend KIng)의 왕좌에서 물러난 뒤 절치부심하며 반전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는 3M을 주목하라는 조언이 월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 속도감을 더한, 경영 혁신의 성과는 최근 분기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는 회사가 다시 배당 증액에 나서는 발판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투자은행들은 3M의 목표가를 높여 잡고 있다.

1. 잃어버린 왕관

3M은 우리에게 포스트잇으로 친숙한 회사다. 다양한 사무용품과 산업재 및 안전용구를 생산한다.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안전용구 및 산업재 ▲운송 및 전자 기기 ▲소비재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안전용구 및 산업재 섹터의 매출이 회사 전체의 거의 절반(3분기 기준 46%)을 차지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회사는 64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왔던 왕족이었다. 그러나 올 들어 헬스케어 사업부(솔벤텀, SOLV)의 분사와 함께 배당금을 대폭 삭감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왕관을 내려 놓아야 했다. 분기 배당액은 1.51달러에서 0.70달러로 53.6% 쪼그라들었다.

3M의 최근 10년 배당수익률 및 분기 배당액 추이 [사진=koyfin]

떨어져 나간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이 회사 전체의 25%에 불과했음에도 배당금이 50% 넘게 삭감된 것은 적잖이 충격이었다. 경영진의 불가피한 결단이었다 해도 안정적 수입(Income)을 노리고 3M 주식에 투자했던 이들의 당혹감이 컸다. 배당 삭감 가능성과 그에 따른 우려는 연초부터 주가를 압박해 3월 한때 연중(YTD) 낙폭이 15%에 달하기도 했다.

2. 잃어버린 6년

사실 회사의 성장세는 2017년을 정점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2021년 급신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2년간 매출은 더 급한 속도로 수축됐다. 이는 아래 차트의 12개월 누적 매출 추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기 매출의 경우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처럼 2018년~2023년은 3M에 `잃어버린 6년`과 다를 바 없다. 3M의 제품 구성이 제조업 경기에 유난히 민감한 탓도 있었지만 회사 특유의 기발함과 혁신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은 경영진에게 뼈아팠다. 시장 내에서는 효율성과 비용관리 저하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져갔다.

 

3M의 매출 추이 [사진=매크로트렌드]

여기에 각종 송사가 더해졌다. 3M의 귀마개를 사용했던 퇴역 공군 비행사들이 청력 상실을 호소하며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고, 회사가 생산한 과불화하합물(PFAS) 역시 수질오염 문제로 집중 공격을 받았다. 3M의 PFAS는 여전히 미국내 20개 주 이상, 그리고 유럽의 6개 국가에서 집단소송이 진행중이다. 추가로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물어야 할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는 3M의 주가가 2018년 1월 고점을 형성한 뒤 올해 초까지 6년간 긴 하락 패턴을 벗어나지 못한 배경이기도 하다. 지난 10년 S&P500의 토탈리턴이 250%에 달하는 동안 3M의 토탈리턴은 80%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3. 반전 스토리

주주들의 압박 속에 경영진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회사는 올 들어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마이크 로만을 대신해 CEO에 오른 윌리엄 브라운이 혁신을 이끌고 있다. 브라운은 방산업체 L3해리스 테크놀러지에서 대표로 일하며 발군의 경영 수완을 보여줬다. 지난 9월에는 다국적 엘리베이터 기업 오티스(OTIS)에 몸담았던 아누라그 마헤슈와리가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기용됐다. 마헤슈와리는 브라운 CEO와 함께 L3 해리스 등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3M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들의 혁신 전략은 크게 3개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선 ▲고성장 영역의 혁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그 상업화 속도를 높여 신 제품 출시를 연간 10% 늘리기로 했다. 이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유기적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두번째로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려 마진 개선을 가속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이고 규율 잡힌 자본관리와 배치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R&D 부문에서 100명의 인력을 재비채해 자동차와 항공우주, 전자, 반도체 부문의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는 한편 엔지니어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제품의 출시 속도를 높이도록 했다. 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정시납품률(OTIF)도 강화했다.

*실제 3분기 OTIF는 연초 대비 5%포인트 높아져 89%를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서서히 분기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초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던 3M의 주가 역시 실적 모멘텀의 반전 움직임에 힘입어 연중(YTD) 40% 넘는 상승률로 돌아섰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