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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엔비디아 실적 소화하며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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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는 모두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실적 기대가 워낙 컸던 탓에 가이던스가 예상을 대폭 웃돌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빠지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비중이 7% 가량 이르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5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14.50포인트(0.24%) 내린 5924.25, E-미니 다우 선물은 29.00포인트(0.07%) 하락한 4만3487.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3.50포인트(0.31%) 빠진 2만685.50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2023.05.29 [사진=블룸버그]

전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3분기 매출은 35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4% 급증하며 월가 예상(331억6000만 달러)을 웃돌았다. AI 사업을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이 가운데 308억 달러로 역시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81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75센트를 웃돌았다.

시장을 실망시킨 건 4분기 매출 가이던스였다. 엔비디아는 367억5000만 달러~382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중간값 기준으로 월가 추정치(370억8000만 달러)를 넘겼지만 대폭 상회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뉴욕대학교의 스턴 경영대학 교수인 아스와스 다모다란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간 외 거래에서의 움직임은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면서 "이제 단순히 (가이던스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정도가 아니라 10%는 넘게 초과해야 (시장이 만족)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약 300km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표적을 공격하도록 허용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기준을 낮춘 개정된 핵교리를 승인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19일 미국이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영국이 지원한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를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자,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양국 간 공격의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장은 트럼프 당선자의 내각 인선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하루 전인 20일 상무장관에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이자 억만장자인 하워드 러트닉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재무장관 후보로도 물망에 올랐던 러트닉이 빠지면서 남은 재무장관 후보는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전 이사,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 설립자, 마크 로완 아폴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좁혀졌다.

이날 경제 지표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와 관련한 연설에 나선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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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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