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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김단비 30득점' 우리은행, 연장서 BNK 7연승 저지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21:55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22:28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이 연장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6연승 중이던 선두 부산 BNK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우리은행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8-66으로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최근 2연승을 달리며 5승 2패가 된 우리은행은 BNK(6승 1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3위는 지난 정규시즌 1위 청주 KB로 4승 4패에 머물고 있다.

반면 파죽의 개막 6연승을 달리던 지난 시즌 꼴찌 BNK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우리은행은 주포 김단비가 30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명관(15득점 6리바운드)과 미야사카 모모나, 심성영(이상 9득점)이 힘을 보탰다.

BNK가 47-45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4쿼터에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한엄지의 골밑슛으로 종료 55.1초 전 60-57로 달아났다. 하지만 BNK는 종료 12.3초 전 김소니아의 3점포가 꽂히면서 60-60 동점을 만들어 이번 시즌 첫 연장전이 펼쳐졌다.

BNK는 연장전 2분 30초가 남았을 때 김소니아가 다시 3점 슛을 넣어 66-64로 앞섰지만, 김단비가 자유투 2개와 점프슛으로 잇달아 4점을 몰아넣으며 49초를 남기고 68-66으로 역전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우리은행은 압박 수비로 BNK의 공격을 번번이 막아냈고, 경기 종료 직전 이명관이 스틸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BNK에선 안혜지가 18득점 5어시스트, 친정팀과 상대한 박혜진이 17점 8리바운드, 이소희가 14점, 김소니아가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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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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