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정책금융 역할은 新산업정책 지원…신용공여 한도 상향 필요"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6:22

산은, 'Next100 포럼' 개최…미래 산업정책·정책금융 논의
최호 KDB미래전략연구소장 "정책금융이 주요 지원 수단"
"기금·펀드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 보완 필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대규모·장기투자가 요구되는 신(新)산업정책에서 정책금융은 필수적 지원 수단이며, 이를 위해서는 신용공여 한도를 상향하는 등 수익성 악화를 방어할 만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호 산은 KDB미래전략연구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산은 주최로 열린 'Next100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CI.[사진=KDB산업은행]

 

이날 포럼은 국제질서와 경제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산업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효과적인 산업정책 수립 및 금융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 소장은 "신산업정책 수행을 위해서는 대규모·장기 투자가 요구된다"며 "재정적 제약을 감안하면 정책금융을 주요 지원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민간 기업에 9880억 달러(한화 1384조원) 수준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전자, EV배터리에만 총 6260억 달러(877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산업통상부 조사에 따르면 2027년까지 첨단산업 분야 민간 투자액은 5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소장은 "대규모 자금공급 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 저하라는 부작용, 신용공여한도 부족이라는 문제점이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신용공여 한도 상향, 부실발생 등 수익성 악화에 대한 정책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인 신용공여 한도를 타 정책금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은행법·산업은행법 시행령상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 산은의 신용공여 한도는 동일인 20%, 동일차주 25% 수준이다. 이를 수출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수준(동일인 40%·동일차주 50%)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소장은 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부실발생 시 실무자 책임을 면책하거나 경감하는 등 수익성 악화 관련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정책금융기관 자체 지원으로 커버하기 충분하지 않거나 지원 사각지대인 영역이 상존한다"며 "첨단전략산업 소재 부품, 장비, 기업, 첨단기술 R&D 등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금 신설도 고려해 볼 만하다. 직접투자·펀드 조성(간접투자)을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 선순환 도모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