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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관광형 DRT '타바용' 29일부터 유료 전환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3:25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3:25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DRT) '타바용' 시범운행을 마치고 오는 29일부터 유료 정규 서비스로 전환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타바용은 기흥구 일원 주요 관광지인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신갈 도시 재생 사업지,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를 연결하는 신개념 대중 교통수단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한 뒤 차를 불러 차면 된다.

용인시 관광형 DRT '타바용' 홍보 이미지. [사진=용인시]

시는 타바용이 주요 관광지와 교통 거점을 편리하게 오가게끔 16곳에 정류소를 설치했다.

수인분당선이나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용객은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시범운행을 하면서 운행 상황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했고 수요집중 시간 확인, 운수종사자 휴게 시간 조정, 호출 빈도를 반영한 차 대기 위치 조정을 거쳐 정규 서비스로 전환한다.

이용자들이 요구했던 개선사항도 반영해 지난 8일부터는 기흥구청 정류장도 신설해 운행 구역을 확대했다.

11월 기준 타바용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약 160명, 지난 23일까지 두 달간 전체 이용자는 8000여 명이다.

요금은 그동안 무료에서 벗어나 29일부터 경기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어른 기준 1450원을 적용한다.

환승 할인을 받으려면 탑승 전까지 모바일 앱에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로 요금을 결제해야 한다.

시는 정규 서비스 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타바용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거쳐 응답자 중 일부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타바용을 이용해 연계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시 마스코트 '조아용'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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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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