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문수 고용부 장관 "공공운수노조 파업 국민 불편 초래…파업계획 철회해야"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1:26

28일 긴급 주요 기관장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
"불법행위는 노사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 엄정대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파업을 예고한 공공운수노조에 대해 국민 불편과 불안이 초래된다며 파업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실·국장, 8개 지방청 등 주요 지방관서장이 참여하는 '긴급 주요 기관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정부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공공운수노조가 교통,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12월 5일, 6일 양일간 공동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국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긴급 주요 기관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11.28 jsh@newspim.com

이어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고 국민의 삶이 어려운 가운데, 물류를 책임지고 국민의 발이 되어주는 철도, 지하철과 학교 급식, 아이 돌봄이 한꺼번에 멈추게 된다면 경제적 타격과 국민이 겪게 되는 불편은 너무나 자명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경제와 일상생활을 볼모로 한 투쟁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어렵다. 노조가 아무리 합법적인 권리행사라고 주장할지라도 다른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을 주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파업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노조는 지금이라도 국민의 우려를 귀담아들어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정부도 지금껏 다져 온 법치주의 토대 위에서 국민경제와 일상생활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범정부 합동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교통부, 교육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득하고 지원하겠다"면서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즉각적인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각 지방관서에서도 노사가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현장 교섭지도에 역량을 집중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