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갈등 최고조' 국회, 예결위 간사 의사진행 발언에 고성과 삿대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영 "재난 예비비 충분히 편성, 국민 의혹 해소 위해 특활비 감액"
구자근 "범죄자 이재명 방탄 위해 한 것, 부끄럽지 않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야당의 2025년 예산안 강행처리와 감사원장·검사 탄핵 등으로 최악의 갈등을 보이고 있는 여야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설전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2일 국회 본회의 안건 의결을 앞두고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들의 의사진행 발언 때 고성과 삿대질을 하며 의사를 방해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갈등을 벌이더라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2일 국회 본회의. [사진=뉴스핌 DB]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정부부처 장차관을 배석해 놓고 우리가 감액한 것에 대해 정부의 수용 여부를 묻는다"라며 "우리가 지역 예산과 지자체 예산, 정부와 각 정당의 정책 예산을 증액할 때는 예결위 여야 간사를 모셔놓고 정부 앞에서 이 증액이 왜 필요한지를 묻는 절차가 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예비비는 재해재난에 대응할 수 없도록 예비비를 삭감했다고 정부는 주장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예비비는 정부가 아무리 써봐야 1조3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밖에 집행하지 못했다"며 "내년 예산에도 충분하게 9000억원 이상을 편성해 놓았다"라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정부의 전체 특활비 예산안은 무려 2조1232억원이었다. 이 중에 6대 권력기관이 쓰는 정보비가 2조200억원이 넘었고, 특경비를 제외하더라도 1조1000억원이 아무런 지출 증빙없이 마구 쓰여져왔다"라며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자 특활비를 감액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4.12.02 mironj19@newspim.com

예결위 여당 간사인 구자근 의원의 발언은 더욱 격했다. 구 의원은 "지금 새로운 역사가 민주당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라며 "범죄자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한 것 아닌가. 부끄럽지 않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의원은 "우리는 치열하게 고민했는데 예결위 소소위에서 한 두시간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라며 "박찬대 원내대표도 넘는 윗선의 지시가 없었다면 2시간 전에 바뀔 수 있겠나"라고 규탄했다.

구 의원은 "원칙도 기준도 없이 자르다 보니 전체 플랫폼 예산을 깎았다. 저소득 아동의 자립 예산을 깎았고, 아이돌봄지원 돌봄수당을 깎았다"라며 "글로벌이 붙은 예산을 깎다보니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지원 예산을 깎았다. 국민 여러분 똑똑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여야 간사들의 발언 동안 여야 의원들은 야유와 고성을 질러 의사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렇게 교섭이 안된 적이 없었다. 갈등이 심각하다"라며 "갈등할 때 갈등하더라도 국회 본회의장 만큼은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

우 의장은 "최소한 국회 본회의장에서만큼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국회의원이 되기를 호소한다"라며 "민주주의 수준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