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미국 ETF 분석 주제로 3개월간 진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2024 빅데이터 경진대회 'AI로 미국 ETF를 발견하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밝혔다. 이 경진대회 결선 및 시상식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금융타워2 본사에서 진행됐다.
2024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국 ETF 큐레이션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30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NH투자증권] 2024.12.04 stpoemseok@newspim.com |
NH투자증권은 대회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분석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태블로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기술(Azure OpenAI 서비스)과 태블로의 시각화 도구를 활용한 제안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두 후원사와 함께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테크니컬 워크샵'과 '태블로 시각화 툴 활용 교육'이 열렸다.
최종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기대학교, 동국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돈나와라뚝딱'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글로벌 이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한 ETF 종목 추천 서비스 'AI Rio'를 제안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돈나와라뚝딱' 팀은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금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NH투자증권과 글로벌 테크 기업들 덕분에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경진대회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NH투자증권은 AI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금융투자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수상팀은 대상으로 10000달러, 우수상에는 각 5000달러, 장려상에는 각 3000달러, 입선 팀에는 각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팀은 NH투자증권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추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태블로는 결선 진출 팀 중 2팀에 특별상을 시상했다.
한편, 우수상은 고려대학교 '제기동의 주인' 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꽃갈피'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큐진스', '농협인들', '짬짜면'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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