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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셰플러, 82주 연속 세계 1위... 김주형 6계단 뛰어 21위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3:14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3:14

임성재 24위, 안병훈 25위로 내려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8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준우승한 김주형은 지난주 27위에서 21위로 6계단 도약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셰플러는 9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유지해 지난해 5월 22일부터 1년 6개월 동안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았다.

셰플러가 9일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트로피를 옆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PGA]

셰플러는 81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닉 팔도(잉글랜드)를 제치고 네 번째로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가 됐다. 이제 96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그레그 노먼(호주)의 역대 3위 기록 추월에 도전한다. 최장기간 연속 세계랭킹 1위 기록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닌 281주이며, 2위 역시 우즈의 264주이다.

통산 117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셰플러는 최다 세계 랭킹 1위 기록에서 우즈(683주), 노먼(331주), 더스틴 존슨(135주), 로리 매킬로이(122주)에 이어 5위다.

셰플러는 2024년 1년 내내 세계랭킹 1위를 달린 선수로 사실상 확정했다. 올해 1위로 시작했던 그는 연말까지 대회가 없어 1위를 내줄 일이 없다. 1년 내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선수는 2009년 우즈 이후 15년 만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3계단 뛰어 22위가 됐다. 임성재는 23위에서 24위로 하락했고 안병훈도 22위에서 25위로 밀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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