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세계미술계 '파워100'에 중동 약진…양혜규·이현숙·정도련도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 '파워100인'에 중동의 재단대표, 기획자, 작가 강세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 이현숙회장 10년째 '파워 100'에 이름 올려. 작가 양혜규, 재독철학자 한병철, 정도련 M+부관장도 포함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영국의 현대미술 잡지 '아트리뷰(ArtReview)'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세계미술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에 중동 지역 바람이 거세다. 이 리스트에 중동의 전시기획자와 미술재단 대표, 작가가 눈에 뜨게 약진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세계미술계 영향력있는 100인'에 오른 작가 양혜규(왼쪽)와 국제갤러리 이현숙 회장. 이현숙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아트리뷰의 'Power 100'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갤러리스트임을 확인케 했다. [사진=국제갤러리] 2024.12.09 art29@newspim.com

지난 5일 아트리뷰가 발표한 '2024 파워 100′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미술재단(Sharjah Art Foundation) 설립자인 후르 알 카시미(b.1980)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003년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샤르나비엔날레'의 디렉터를 맡아 2년마다 비엔날레를 주도해온 알 카시미는 UAE 왕실의 공주이자 미술계 '큰손'이다. 그는 지난해 '파워 100' 중 36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1위로 서른계단 넘게 뛰어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미술계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중 1위에 이름을 올린 후르 알 카시미(44).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아트파운데이션 대표이자 샤르나비엔날레를 이끄는 큐레이터인 동시에 UAE 왕실의 공주이다. [사진=아트리뷰] 2024.12.09 art29@newspim.com

잡지는 후르 알 카시미를 '2024 파워 100'의 1위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개발도상국과 비서양 지역의 아티스트와 문화단체를 전면에 내세워 서양 중심의 미술축을 전환하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연방최고회의 의원이자 현재 샤르자의 통치자인 술탄 빈 무함마드 알 카시미의 딸인 후르 알 카시미는 런던의 미술명문인 UCL슬레이드 미술학교(대학)와 Royal Academy of Arts(대학원)를 거쳐 2008년 런던 Royal College of Art에서 현대미술 큐레이션으로 MA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샤르자미술재단을 설립해 현재 이사장을 맡아 중동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한편으로 아티스트 레지던시, 창작 지원, 미술전시, 예술연구및 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샤르자 커뮤니티와 UAE및 중동지역의 예술가와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호주, 일본 등지 국제미술제의 큐레이터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세계 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21위에 이름을 올린 카타르박물관이사회 의장인 셰이카 알 마야사 빈 하마드 빈 해리파 알 써니 공주. [사진=아트리뷰] 2024.12.09 art29@newspim.com

아트리뷰의 '파워 100' 랭킹은 전세계 미술전문가 4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2개월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인물 △그 활동이 작금의 미술계 판도를 형성하고 있는지의 여부 △그들의 영향력이 로컬이 아니라 글로벌한지의 여부 등 3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2024년 아트리뷰의 '파워 100' 중 중동계 인사로는 카타르박물관이사회 의장인 셰이카 알 마야사 빈 하마드 빈 해리파 알 써니 공주가 9년 만에 순위에 재진입했다. 알 써니 공주는 지난 2015년 87위에 올랐고 올해는  21위로 크게 순위가 올랐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의 문화부장관인 배들 빈 압둘라 빈 팔한 아르 사우드 왕자는 41위로 선정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매년 선정 발표하는 세계 미술계 영향력 100인 중 6위에 오른 이집트의 현대미술가 와엘 샤키. 2024 베니스비엔날레 이집트관 대표작가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진=아트리뷰] 2024.12.09 art29@newspim.com

이처럼 올해의 '파워 100' 랭킹에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와엘 샤키가 6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막을 내린 2024베니스 비엔날레의 이집트관 작가였던 그는 이집트의 민중봉기를 다룬 '드라마 1882'를 작업으로 풀어내 큰 인기와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재 대구광역시 대구미술관에서 와엘 샤키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의 설치작품, 영화, 조각과 함께 한국 전통의 판소리 '춘향가','수궁가'를 모티프로 한 영상물 '러브스토리'(2024)를 선보이고 있다. 내년 초에는 서울 삼청로 바라캇컨템포러리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린다

반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 갤러리의 순위는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스위스 화랑인 하우저앤워스의 공동설립자이자 대표인 이완 워스와 마누엘라 워스, 공동대표인 마크 파이요는 지난해 14위에서 2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독일 출신의 미국 갤러리스트인 데이비드즈위너는 19위에서 38위, 프랑스를 대표하는 페로탕의 오너인 엠마누엘 페로탕은 23위에서 42위, 미국의 리딩갤러리 페이스갤러리 대표 마크 글림처는 20위에서 5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영국 미술잡지 아트리뷰가 매년 선정발표하는 세계미술계 파워 100에 이름을 올린 정도련 홍콩 M+ 미술관 부관장. [사진=M+] 2024.12.09 art29@newspim.com

한편 한국 미술인으로는 설치미술가 양혜규와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이 올해도 '파워 100'에 이름을 올렸다. 양혜규는 48위(지난해 71위), 이현숙 회장은 96위(지난해 92위)로 선정됐다. 이현숙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아트리뷰의 '파워 100'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를 대표하는 갤러리스트임을 확인케 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미술계 인사로는 정도련 홍콩 M+미술관 부관장이 30위(지난해 17위), 베를린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39위(지난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는 도쿄 모리미술관장인 마미 카타오카(62위), '아트위크 도쿄'의 창설자인 니니가와 아츠코(85위)가 순위에 올랐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