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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공간으로 변신"...대전 대덕구 '안산도서관' 재개장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7:06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7:06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오는 10일 임시 휴관 중인 안산도서관을 재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안산도서관은 대덕구 첫 도서관으로 지난해 생활SOC복합화 사업 일환으로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됐다.

대전 대덕구 안산도서관 전경. [사진=대전 대덕구] 2024.12.09 jongwon3454@newspim.com

안산도서관은 연면적 2724.5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4만여 권 장서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시청각실, 강의실, 동아리실, 생활문화공간(방음실), 카페, 실내·외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시설 보강 및 1개 층 증축, 엘리베이터 설치, 생활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독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실 면적이 2배 이상 확장되고 자료실 내 별도의 수유실, 유아용 화장실이 마련되기도 했다. 또 그림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와 어린이 멀티미디어 학습장치 등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독서 흥미 유발 기기들이 비치되는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환경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종합자료실을 비롯해 카페, 문화예술실 등 다양한 생활 문화공간이 조성되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휴식과 취미생활 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재개관을 앞둔 안산도서관은 10일 오전 9시부터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3시 지하 시청각실에서 재개관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2시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너구리의 크리스마스 파티' 인형극도 진행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안산도서관이 교양, 문화, 휴식 공간으로써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성인 및 어르신들 경험과 지혜의 나눔 공간이 돼 긍적적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덕구 전역이 균형 있는 독서 문화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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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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