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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도시 전국 최대"...대전시, 실증사업 성과확산교류회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2월11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12월11일 15:10

11일 롯데호텔서 성과확산교류회 개최...성공사례 공유로 큰 호응
장호종 부시장 "기술 기업 지원에 큰 관심"...기업 투자 네트워킹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단일 도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전 테스트베드 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일 대전시는 롯데호텔에서 지역 유망기업과 실증참여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성과확산교류회'를 개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1일 대전 유성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전시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성과확산교류회' 기념촬영 모습. 2024.12.11 nn0416@newspim.com

행사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 기업·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호종 부시장은 특히 대전시가 실증 사업을 통한 기술 기업 지원과 성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기업들은 실증 수요처를 찾는 어려움이 상당히 컸는데 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실제로 시는 지난 7월 기업지원국을 별도로 마련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전폭적으로 기업 성장을 위해 지원할테니 기업들도 더욱 힘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한 진흥원장도 "매일매일 대전시 성장 속도와 규모에 감탄하고 있다, 모두 시의 지원과 기업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오늘 성과 교류를 통해 그간의 경험들을 잘 공유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실증사업참여 우수기업과 실증지원 관계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주요 실적과 사업을 맡고 있는 대전테크노파크의 내년도 실증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4.12.11 nn0416@newspim.com

이어 진행된 실증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주)리피유는 폐플라스틱 수거 및 친환경 인조잔디 충전제 실증 사례를 설명했으며, (주)에이리스는 공공기관 안전보호를 위한 X-레이 검색기 실증, (주)리모빌리티는 충전 비치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실증사례를 발표했다.

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김인수 교수가 '대전기업 상장으로 가는 길' 주제 특강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특강 후에는 참가 기업 관계자와 기업투자 회사 관계자 간 기술 소개 및 투자정보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9월부터 '대전형 실증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분산된 실증사업과 자원을 통합・관리하고 실증이 필요한 지역 기업에 자원과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증 통합창구 역할을 제공한다.

특히 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자원의 경우, 시설·장비·인력· 기술 등 분야별 실증자원을 구축하고 실증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분류별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또 대전 테크노파크 내에 실증 코워킹 공간도 마련해 실증 코디네이터의 상시 상담체계 운영과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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