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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사비 또 오른다"…'평촌자이 퍼스니티' 분양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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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시행, 공사비 증가 불가피
평촌자이 퍼스니티, 가격 경쟁력 높아…16일부터 정당 계약 진행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분양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필수인데, 이는 건설비용 증가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6월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 의무화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는 건물 에너지 자립률을 20% 이상으로 맞추는 등 친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공공주택은 이미 5등급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민간 부문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건축 기준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제로에너지 기준을 충족하려면 태양광 설비 설치가 필수적이지만, 국내 아파트의 구조적 특성상 충분한 설치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옥상 면적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벽면 설치를 고려하더라도 공사비가 급격히 상승하고, 관리 또한 어려워진다.

실제로 공사비 상승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 9월 기준 130.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기준치인 100에서 30% 이상 오른 수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승을 우려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은 21.65대 1로 상반기(6.50대 1)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청약 신청자 수도 98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사진 = 평촌자이 퍼스니티]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16일부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원에 선보이는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평촌더샵 센트럴시티('16년 6월 입주)'의 경우 내년이면 입주 10년차를 바라보는 구축 단지임에도 전용면적(이하 전용) 84㎡가 올해 8월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비교적 신축 단지인 '평촌 엘프라우드('24년 6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현재 13억5,000만원, 전용 110㎡는 18억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네이버 부동산 기준).

반면,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경우 총 2,737가구의 대단지 새 아파트임에도 전용 84㎡가 13억원대, 전용 109㎡가 17억원대의 분양가에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 특히 통상 유상옵션으로 제공되는 시스템 에어컨 4대와 현관 3연동 수동 중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전 세대 세대창고도 제공돼 체감 분양가는 더욱 낮다.

고급스러운 상품 구성은 덤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외기실에 자동루버를 적용해 세심함을 더했다. 전용 53㎡에도 알파룸이 제공돼 침실 총 3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77㎡ 이상 주택형부터는 현관에 워크인 팬트리를 선보인다. 전용 84㎡C타입의 경우 이면 개방형 설계로 통풍이 우수하고, 대형 드레스룸을 비롯해 거실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정당계약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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