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정체불명' 드론에 "정부는 알고 있다…아는 것 밝혀야"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03:18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03: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뉴저지주와 뉴욕 등 미 동부 상공에서 목격되고 있는 드론(무인기)에 대해 정부가 알고 있으며 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수주 째 드론이 목격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발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이 알고 대통령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거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계속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부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것이 적이라고 상상할 수는 없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정보기관의 브리핑을 받았는지 답하지는 않았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17 mj72284@newspim.com

지난달 중순 이후 뉴저지주와 뉴욕,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등 동부 일대에서는 정체불명의 드론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가 해당 드론을 조종하고 있는지 무슨 목적으로 드론 비행이 진행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의 우려는 가중되고 있다.

지난주 주정부 관계자들과 국토부 관계자들의 브리핑에 참석한 뉴저지 시장들은 NBC에 누구도 뉴저지 상공에서 목격된 드론의 정확한 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는 "적어도 400건 이상의 목격 사례가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수천 대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주 라디오 방송국 WBGO와 인터뷰에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목격 사례가 과잉 보고될 가능성이 있다"며 많은 주민이 동일한 드론을 목격했거나 다른 비행 물체를 드론으로 착각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목격되고 있는 드론 상당수가 사실은 유인항공기라고 밝히고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FBI와 국토부는 뉴저지주 경찰 및 연방정부의 협력 부처들과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