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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자 8.7만명 증가한 101만명…한국계중국 외국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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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주 외국인 9.1% 증가한 156만명
전문인력·비전문취업 상승…고용률 65%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이 64.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중국과 베트남 출신 상주 외국인 수도 크게 늘었다.

◆ 국내 상주 외국인 156만명…경기지역 53만명으로 최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명(9.1%)이 증가했다. 남자 90만1000명(57.8%), 여자 65만9000명(42.2%)였다.

국적별로 한국계중국이49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베트남(23만4000명)이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으로 보면 베트남 출신이 16.3%(3만3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한국계중국 4.4%(2만1000명) 순이다. 반면 중국은 0.8%(1000명) 감소했다.

2024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4.12.17 plum@newspim.com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40만2000명), 비전문취업(30만3000명) 순이다. 전문인력은 전년 대비 41.2%(1만9000명)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전문취업도 전년 대비 12.6%(3만4000명) 늘었다. 반면 방문취업은 4.9%(4000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15~29세가 46만3000명, 30대가 43만2000명으로 많았다. 15~29세 11.3%(4만7000명), 30대 9.1%(3만6000명), 60세 이상 13.0%(2만40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외국인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거주지역은 경기가 53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8만7000명), 충청권(19만2000명) 순이다. 경기(8.5%), 동남권(15.4%), 충청권(13.0%) 등 모든 거주지역이서 외국인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늘었다.

◆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수준 '200만~300만원 미만' 최다 비중

올해 5월 기준 외국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8.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고 경제활동인구는 107만1000명으로 9만6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4.7%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8만7000명 증가한 101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5.7%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9000명 증가한 6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중국이 3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2만3000명) 순이다. 베트남과 한국계중국은 전년 대비 각각 18.2%, 4.7%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체류자격별 취업자는 비전문취업이 30만2000명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재외동포(25만8000명), 영주(10만5000명)이 이었다. 특히 전문인력과 비전문취업, 재외동포는 전년 대비 각각 39.9%, 12.6%, 3.4% 증가했다. 반면 방문취업과 유학생은 전년 대비 모두 2.7%씩 감소했다.

2024년 외국인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4.12.17 plum@newspim.com

연령대별 취업자는 30대가 33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15~29세(24만5000명) 순이다. 15~29세, 30대, 40대는 전년 대비 각각 14.5%, 8.9%, 9.6% 증가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는 95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94.6%를 차지했다. 상용근로자는 62만7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32만9000명이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는 전년 대비 각각 10.6%, 7.5%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48만9000명을 가장 많았다. 이어 300만원 이상(35만4000명) 순이다. 월평균 임금수준은 300만원 이상(15.6%)에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고, 100만~200만원 미만에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 비경제활동인구는 49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5000명 증가했다. 사유별로 육아가사(14만9000명), 정규교육기관 통학(13만6000명), 쉬었음(10만3000명) 순이다.

외국인 실업자가 일자리를 얻는 경로는 친척·친구·동료 등 친인척 소개(50.8%)가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한국생활에서 어렵다고 느끼는 점은 언어 문제가 29.8%로 가장 컸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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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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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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