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경기연구원 "기후위기 영향 사회·경제적 불평등 심화...대응 정책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후변화가 빈곤과 필수 서비스 부족 등 기존 취약성 악화시켜 사회적·경제적 불평등 심화시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기후위기의 영향과 피해가 취약계층과 지역에 집중되는 기후불평등 문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가 내 불평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가 빈곤과 필수 서비스 부족 등 기존 취약성을 악화시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기제로 작용하므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군별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구수(왼쪽) 시군별 시민안전보험 기후재난 관련 보장 그래픽자료. [사진=경기도]

경기연구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성과 회복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용적이고 공정한 기후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 내 기후불평등 문제를 살펴본 '경기도 기후격차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격차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위험 노출, 취약성, 대응능력의 차이로 인해 계층 간 및 지역 간 불평등이 커지는 것'으로 기후불평등 의미의 격차와 함께 바람직한 목표와의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적응 정책 중심 접근에서 정의로운 전환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며, 세 가지 주요 측면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첫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이 불평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31개 기초지자체 중 상위 10%의 지역이 하위 61% 지역의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소득이 높은 지역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도가 낮아 목표와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최하위 소득 가구와 최상위 소득 가구 간의 배출량 차이는 약 42.7%에 달하며, 소득이 낮을수록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고 서비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후위험에 대한 노출과 피해가 지역별로 불균등하게 발생하고 있다. 북동부 도농복합지역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지만 자연재해 피해가 심각하며, 고소득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았지만, 실제 피해 경험은 소득이 낮을수록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기후질환으로 인한 건강위험은 소득이 낮은 그룹에서 더 높아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불평등이 확인되었다.

셋째,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회복력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고소득 지역은 전반적으로 더 높은 회복력을 보이며, 탄소중립 전환 잠재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득이 높을수록 기후변화 피해 예방 및 저감 활동에 더 적극적이고, 재생에너지 사용과 투자 기회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기존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연구원은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첫째,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정책 패키지를 집중 지원하고, 발전격차가 기후격차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며, 온실가스 배출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격차를 모니터링하여 목표 달성도를 점검한다.

둘째, 도민 기후복지 실현을 위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재편하며, 기후재난 관련 정책보험 범위를 확대하고 탄소집약산업 근로자를 위한 직업전환 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중소기업과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하고 경기도 정의로운 전환 특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넷째, 기후격차 완화를 위한 기반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취약계층 실태조사, 정책 영향 평가, 기후격차 지수 개발 및 제도적 실행체계를 마련 등을 제안했다.

소득수준별 에너지비용 지출 비중(왼쪽) 및 건강보험료 10분위에 따른 기후질환 상대 위험률 그래픽자료. [사진=경기도]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장은 "기후불평등 또는 기후격차 문제는 지역, 계층, 산업 등에 걸쳐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기후격차 해소는 피해와 영향의 불평등뿐 아니라 기회 활용과 혜택의 불평등을 모두 포함하여 접근하고,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