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원자력연, 방글라데시 연구용원자로 개조사업 완료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09:00

디지털 계측제어 계통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
한국-방글라데시 원자력 협력의 첫 성공 사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가 발주한 연구용원자로 계측제어계통 개조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86년부터 운영 중인 방글라데시의 연구용원자로(Bangladesh Training and Research Reactor, BTRR)가 현재의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21년 사업을 수주했다.

방글라데시 연구용원자로에 핵계측기 및 공정계측기를 신규 설치한 모습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2024.12.23 biggerthanseoul@newspim.com

개조사업은 BTRR의 디지털계측제어계통 설계와 제작, 설치 및 시운전, 교육훈련을 포함한 턴키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해당 원자로의 24시간 연속 운전을 완료하고, 지난 11월 최종 사업 종료 승인을 받았다.

디지털계측제어계통은 원자로 운영을 감시하고, 이상 발생 시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지하는 주요 설비로, 이번 개조로 원자로의 중성자와 온도, 유량을 점검할 수 있는 새로운 계측기를 설치했다. 또한, 원자로 보호계통을 이중화해 신뢰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개선된 인간공학적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효율적인 원자로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방글라데시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개조사업의 성공은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의 원자력 협력사업 첫 사례로, 양국 간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방글라데시는 원자력발전소 2기를 최근 건설 완료하고 곧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추가 연구용원자로 건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