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한 해의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메이커스 임팩트 연말결산'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16년 출범 이래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긍정적 사회·환경적 변화를 추구하는 임팩트 커머스를 지향해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제가버치', '새가버치', '에코씨드', 'P.O.M(PEACE OF MIND)'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제가버치'는 농축수산물 산지와 고객을 연계해 51만 명의 고객 참여로 1,237 농가에 도움을 주는 등, 식탁에 오르지 못할 뻔한 농축수산물 46만 개와 유찰된 꽃 38만 송이를 구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카카오]

또한,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4만 4,000명의 참여자로부터 수거한 즉석밥 용기 등 469만 개의 재료가 재활용되었고, 이를 통해 춘식이 탁상시계와 새해 달력으로 탈바꿈했다.

'에코씨드' 임팩트 기금은 올해 초등학생 책가방 기부, 길고양이 겨울나기 보금자리 마련 등 다양한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8,323만 원을 기부했다.

'P.O.M'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총 3만 4천 개의 굿즈 판매 수익으로 독립 유공자 후손 주거지 개선 등 대의에 맞는 1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춘식이 배지를 통한 기부는 올해도 이어졌으며, 영 케어러들에게 노트북 200대를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

카카오는 성과를 이용자들과 나누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추첨하여 즉석밥 용기를 재활용한 '춘식이 탁상시계'를 증정할 예정이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성과 리더는 "올해의 성과는 사용자의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더 큰 임팩트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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