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증권가 1호 책무구조도 도입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11:08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11:08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책무구조도 구축
내부통제위원회 5인 이내의 이사로 구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다. 신임 부사장으로 신한지주 출신 인사를 배치하면서 내부통제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1월 신한금융그룹 내 책무구조도 운영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달인 2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2024.07.10 yunyun@newspim.com

지난 20일 임시 주주총회(주총)에서는 지배구조 내부규정을 책무구조도 시스템에 적합하게 개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내부통제위원회가 이사회 내 위원회로 새롭게 추가됐다.

내부통제위원회는 3인 이상 5인 이내의 이사로 구성되며 ▲내부통제 기본방침 및 전략 수집 ▲임직원 직업윤리와 준법정신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방안 ▲지배구조 내부규정의 마련 및 변경 ▲내부통제기준의 제정 및 개정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만약 신한투자증권이 이대로 내부통제위원회를 포함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마친다면 국내 증권사 중 첫 사례가 된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검토·제재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만약 금융회사에서 횡령·배임·불완전판매 등의 금융사고가 터지면 업무 연관성에 따라 그 책임을 최고경영자(CEO)에게까지 물을 수 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금융 당국에서 정한 책무구조도 제출 기한을 무려 5개월이나 앞당겼다.

내년 1월에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는 지주·은행과 달리 증권사 제출 기한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자산총액 5조원, 운용자산 20조원 이상 증권사는 내년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내야 하고, 나머지 증권사는 2026년 7월까지 제출하면 된다.

올해 9월 말 기준 신한투자증권의 자산총액은 약 54조원이며, 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31조원 가량이다. 제출 기한은 7월까지인데 도입 시기는 그보다 5개월 이른 2월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려면 전 그룹사 차원에서 준비를 마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마무리됐다"라고 설명했다.

◆신임 부사장에 신한금융 '재무통' 선임..."지주사 '고위직' 파견해 통제 강화"

이번 임원 인사에서도 신한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강화 노력이 엿보인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 20일 신한투자증권은 신임 부사장으로 장정훈 신한금융지주 재무팀 본부장을 선임했다.

장 부사장은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재무기획부 차장, 금융지주 재무팀 부부장 등을 역임하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재무통'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에서 지주 내 '에이스'를 배치해 인적 쇄신과 소통 강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은행 중심의 지주회사에서는 지주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내려보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관습이 있다"며 "이러한 기조가 장 부사장 선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부사장 자리에 적합하고 (신한투자증권을) 잘 이끌어 갈 역량이 충분하기에 해당 인사가 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