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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 미래 위해"...정치적 결단 시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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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중심 여야 극단대치 해결 위해선 '충청 전국정당' 필요성"
역발상 '0시축제' 등 역동적 도시로...대전 도시평판 5개월 연속1위
시민 뜻 따라 거취 결정...어떤 방향이든 시민 의사 결정 최대 존중

[대전=뉴스핌] 오영균 김수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이후 국정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강한 국민적 지탄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여야 간의 정치적 갈등이 커질 수록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고 경제는 파탄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 탄핵 추진 등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격화되는 여야 대치 상황은 '정치폭력'으로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마저 키우고 있다. 최근들어 '탈조선'이란 단어가 MZ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시 등장하는 사실은 이 같은 정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갈망이 커지고 있다. 세대와 정치적 이데올로기 그리고 지역 이기주의에 점철된 정치가 아닌 민생이 중심이 돼 소외된 이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 지역 균형정치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 2024.12.31 jongwon3454@newspim.com

이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꾸준히 주장해 온 '충청의 정치'가 새 정치 갈망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민국 중심인 충청에서 새로운 정치라는 큰 물결을 일으킨다면, 수도권 중심체제와 정치 편향 지형을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특히 '충청의 정치'는 영호남 중심의 여야의 극단 대치 구도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방책이라는 주장도 정치권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이장우 시장은 이전에도 본지와의 인터뷰 및 기자회견 질의응답 등을 통해 '충청 기반 전국 정당' 창당 필요성을 언급하며 기형적인 정치구조 혁파를 강조한 바 있다.

시기적으로 새 정치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는 시점에 <뉴스핌>은 이 같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치적 이념이 떠올랐다. 이에 지난달 말경 충청권 전국 정당 등 지역 정치 역량 강화와 대전 발전을 주제로 현안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인터뷰 진행 며칠 후 '비상계엄'이라는 국민적 비상사태가 발생하면서 불가피하게 게재가 늦어지게 됐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장우 시장은 마치 풍전등화와 같은 정치 상황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대화와 타협, 소통이라는 기본적인 정치 이념은 멀리한 채 극단적인 갈등 구조를 보이고 있는 여야 대립은 결국 기형적인 정치구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은연히 강조하면서 대전과 충청의 발전은 결국 국가와 지역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이장우 대전시장과의 일문일답. 

-충청권 광역연합을 위해 대전과 충남이 실제적으로 움직이면서 행정통합 추진 공동선언 및 민관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충청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두 지도자가 결단하는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

▲충청 발전에 대해 밝히기 위해 첨단기술 경제 국제도시인 싱가포르를 먼저 언급하고 싶다. 싱가포르는 인구 수는 250만 명에 불과하나 인근 동남아에서 이주한 인구를 포함할 경우 대략 500만 명 정도 된다. 그런데 대전과 충남북, 세종을 합치면 560만 명이 넘는다. 이에 충청권이 싱가포르처럼 국제도시가 되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본다. (대전시는 올해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7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그렇기에 충청광역연합과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려는 것이다.

행정통합의 경우, 세종은 행정통합보단 행정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충북도도 아직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기에 대전과 충남부터 나서게된 것이다. 사실 역사문화적으로도 대전과 충남은 '한 뿌리'였던 지역으로, 두 지역 통합 시 360만명 규모로 확대된다. 통합 시에는 아산 천안 광역권과 당진 태안 서산 광역권, 내포 보령 청양 광역권으로 묶여 지역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충청권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미래를 위해 정치하는 사람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본다. 부연하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고 (통합)해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청 10층 접견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31 jongwon3454@newspim.com

-'충청대망론'이라는 큰 함의에 주목하면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역동성, 대권과 통합단체장의 역동적 결합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충청 전국 정당'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작점이란 시각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

▲창당은 정치권을 향한 '경고'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이후에 충청을 기반하는 정당은 없지 않았나. 지금 국회의원 숫자만 놓고 봐도 수도권을 포함하면 영남 아니면 호남 출신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정당도 영호남 중심으로 간다. 그래서 지역발전 예산이나 중앙정부 고위 관료들의 약진 등만 봐도 충청권이 소외를 받는 것으로 비쳐진다.

만약 이런 상황이(불합리한 소외) 계속될 경우 결국에는 충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을 창당할 수 밖에 없다고 계속해서 경고성 발언을 하게 되는 상황이다. 일단 좀더 지켜보겠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 영호남 중심으로 간다면 불가피하게 창당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된다. 그것만이 우리 충청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근래 지역 이미지가 노잼도시 대전에서 꿀잼도시 대전으로 확 바뀌었다. 대전은 살기에 재밌는 도시, 흥미로운 도시, 가고싶은 도시가 됐다. 놀랄만한 변화다. 이를 반영하듯 광역지자체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전에 사는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얘기를 들어 보면 시민들은 민선8기 시정의 성과와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자체적으로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

▲대전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좋아지는 건 '역동성'을 회복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도시의 역동성은 공직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정책결정자들의 신속한 정책 결정과 강력한 실행이 중요한데, 대전이 '노잼' 도시에서 '꿀잼' 도시로 변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대전 0시 축제'다. 한 여름 밤, 가장 더울 때, 도시에서 가장 더운 아스팔트 한복판에서 축제를 한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역발상'이다. 다른 도시 행사를 똑같이 따라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 특성에 맞는 새로운 행사를 선보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다. 이런 의미로 기획하고 시작하다보니 결국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성공한 축제가 된 것이다.

또한 우리 도시의 강점 중 하나인 '과학'에 집중한 점도 탁월한 기획이다. '과학기술도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ABCD·QR(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6대 사업 전략을 추진했는데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따라할만한 곳이 없다. 대전이 갖고 있는 과학적 역량을 최대한 살려 추진함으로써 독보적인 성과물을 얻게 된 것으로 본다.

지역 베이커리 '성심당'도 그간 평판과 관심을 높이던 중에 '대전 0시 축제'라는 우수한 행사를 만나면서 '포텐셜'을 터뜨렸다고 볼 수 있고, 이 외에도 한화이글스의 약진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등도 모두 조화롭게 결합된 효과다.

-지역 성과에 대해 대전시가 선제적으로 정책을 펼쳤다는 평가가 있는데.

▲그렇다. 역(逆)으로 대전이 갖고 있는 역량을 그동안 제대로 표출 못했다는 지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사업 그리고 기업 유치 불발이라고 할 수 있다. 민선 8기는 출범 후 머크라는 세계적인 다국적 바이오 기업과 SK온, LIG넥스원의 투자 유치와 KT디펜스 본사 대전 이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년 반을 돌아보면 '대전은 아주 역동적이었다'는 자부심이 나온다. 조용하고 밋밋했던 도시를 이렇게 활력있는 도시로 변하게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민선 8기의 전반전) 성공적이라고 자평한다.

-'0시축제' '빵축제'가 대전의 이미지 제고 역할을 더했다. 광역단위 축제가 '형식'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대전은 이를 해냈다는 평가가 저력을 입증한다. 자연스럽게 '대전 핫플'이 SNS에 넘쳐났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참여인원, 규모 등 경제적 효과 가 '성공적'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그런 가운데 '성심당'에 대해 지역 대표성을 더욱 발전적으로 확장해야한다는 일부 목소리도 있다. 

▲'대전 0시 축제'의 직간접적 효과가 큰 것으로 본다. 청년들이 축제에 가장 많이 참여했는데, 이들이 '대전 0시 축제'를 통해 '대전은 재미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게 된다. 축제를 통해 대전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오래된 세계적인 축제들은 수십 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비교분석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면서 세계적인 대형 축제로 성장했다. '대전 0시 축제' 역시 계속 노하우를 쌓아가며 역량을 키워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성심당의 경우 이미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대전의 긍지이자 자랑이며 자부심이다. 단순한 가치를 넘어 대전시와 대전시민 모두 잘 지켜 나가야 할 의미가 있다. (보문산에 설치 계획)'대전 타워' 등에 성심당을 입점시키는 방안 등 제2의 성심당이 나올 수 있는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성심당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전국 최고의 빵집이 대전에 자리한다면, 대전은 진정한 대한민국 '빵의 성지'가 되지 않겠나. 가능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대전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작은 한 마디 바램에 따른다"면서 "오로지 대전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고 역설했다. 2024.12.31 jongwon3454@newspim.com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대전의 현재를 나타내는 각종 사회, 경제적 지표들이 나쁘지 않다. 이제 민선8기 후반기라고 할 수 있는데 상반기의 탄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지 궁금하고 '일류도시'로서의 실재와 비전을 알려달라.

▲우선 대전시 비전과 방향에 대해 이미 시민들과 충분히 공유했고, 이제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단계라고 본다. 사실 (민선8기 추진 사업만) 잘 마무리돼도 대전은 큰 변화가 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추진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해당 사업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새로운 미래 동력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2년후 이장우는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면 어떻게 말해 줄수 있나. 역으로 2년 전 이장우와 지금의 이장우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나.

▲(웃으며) 정치인으로서는 8부 능선 쯤에 올라와 있는 것 같다. 이제 정치를 어떻게 마무리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할 시점이 됐다고 본다. 사실 2년 후 어떤 사람이 돼 있을 것인가보다는 정말 일을 열심히 한 시장, 대전을 정말 사랑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다. 솔직히 대전에 뼈를 묻고 싶어 국회의원 시절 서울에 마련한 부동산을 정리하고 지금 대전에 살 집을 짓고 있다. 생을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지역 사회와 어려운 사람들 위해 살다 가고 싶은 소망이다.

-'여의도 시계'(정치적 의미)로 볼 때, 아직 때이른 언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욕을 부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봐달라. 김태흠 지사와 여러번 이야기한 것이지만 기득권을 버리자는 데 함께 의견을 모았다. 시, 도 지자체장이 됐는데, 대통령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기 전에는 이제 갈 길이 더 있겠나. 대전이라는 대한민국의 도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 만으로도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 뿐이다. 사실 요즘엔 몸이 전같지 않다. 2년 전엔 쌩쌩했는데 요즘은 발바닥도 아프고 피로에 시달리고는 한다. 2년 전과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그게 아닐까 싶다(웃음).

-안팎의 어려움이 있다해도 표정은 2년 전보다 되레 더 편안해 보이신다.

▲나이때문은 아니겠지만 삶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진 때문인 듯하다. 정치인은 국민적 평가를 받는 것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고 해도 개인적으로는 그런 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전시장이든 정치인이든 결국 시민들의 의사결정(지지)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어떤 결정이든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따를 생각이다.

만약 시민들이 시장에 대해 충분한 역할을 원할 경우는 시민의 뜻에 따라 더욱 열심히 강력하게 일할 것이다. 만약 퇴장을 원하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퇴장할 생각도 있다. 그런 편안한 생각이 있어서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 것 같다. 현재 대전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작은 한 마디 바램에 따라 오로지 대전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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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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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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