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비상경영체제로 윤리적 기업문화 확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
기업금융·자본시장·글로벌·WM 핵심사업 강화 강조
"기존 병폐 벗어던진 전환점…새 우리금융史 써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내부통제 혁신 ▲핵심경쟁력 강화 ▲그룹 도약기반 확보를 2025년 경영 목표로 삼고, 올 한 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며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취임 이후 내부통제 체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여러 제도와 시스템을 실효성 있게 개선하는 노력에도 뼈아픈 사고로 우리를 믿고 성원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치고, 임직원들 또한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 한 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며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 회장이 지난해 9월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9.24 choipix16@newspim.com

임 회장은 "고객과 주주, 임직원께 회장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이대로 멈춰 절벽 끝에 계속 서 있을 수 없다"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년 그룹 경영목표를 '신뢰받는 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로 정했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며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내부통제 혁신안을 철저히 마련하고 신속히 이행하며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든 영업과 업무 과정에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녹아들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실천 의지, 우리 안에 윤리적 기업문화를 올바르게 정착하는 것"이라며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는 자회사 업권별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위험관리역량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들은 각 업권별 핵심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그룹의 성장과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WM) 등 핵심사업 분야는 기초체력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보다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위험관리 역량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여기에 더해 돌발변수, 잠재리스크 등 보이지 않는 위험요인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도 갖춰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힌 주주, 시장과의 약속도 정교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관리를 통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는 탄탄한 '도약기반'을 확보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을 다짐했다. 임 회장은 "금융시장 트렌드는 분초 단위로 빠르게 변화하고, 그 방향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이런 때일수록 고객의 일상이 우리의 은행, 카드, 캐피탈, 증권 등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며 새로운 금융 영역으로의 도전에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를 실현하는 핵심은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독보적인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금융만의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부연했다.

임직원들에게는 목표에 대한 끈기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단지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인내가 아닌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용기와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집념,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분투하는 모습이 바로 끈기"라며 "이러한 끈기가 여러분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것은 물론 우리금융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용금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사회적 온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로 우리가 그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금융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포용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여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책임을 다하시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러한 온기는 우리 내부에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 선배는 후배의 성장을 돕고, 후배는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동료는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 온기 있는 기업문화"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함께 힘든 오르막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 길은 기존의 관행과 병폐, 음지의 문화를 벗어던지고, 새롭고 반듯한 우리금융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올해는 그 결실로 신뢰받는 우리금융의 새 역사를 쓸 때"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