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올해 매출 11조·영업이익률 20% 돌파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5:12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5:12

'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커머스 경쟁력 강화
AI 기술 도입 본격 확대...글로벌 사업도 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올해 매출 11조 원 시대에 도전한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 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사상 최대 매출 기록 경신과 함께 영업이익률 20%를 돌파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일 증권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024년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10조 6,336.9억 원, 영업이익 1조 9,602.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96%, 영업이익은 31.66% 증가한 수치다.

2025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조 6,253.9억 원, 영업이익 2조 2,595.7억 원으로, 특히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한 19.4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콘퍼런스 '단 24' 현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발표 중이다. [사진=네이버]

하나증권 리서치 센터는 이날 네이버를 중장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하고, 네이버의 커머스 플랫폼 '스마트 스토어'와 '브랜드 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개인화 추천 및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 앱과 결합된 형태의 '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해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플러스 스토어는 개인 추천 알고리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도착 보장 및 쇼핑 라이브, 쿠폰 혜택 등 직관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1월 열린 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네이버 앱은 검색, 페이,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이라며 "플러스 스토어 앱이 기존 네이버 앱의 미처 잡지 못했던 니즈를 공략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성과를 자신한 바 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쇼핑 추천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사진=네이버]

또 지난달 31일 임직원 뉴스레터를 통해서는 "2024년은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으로 달린 시기로, 이 같은 시간을 통해 클립, 치지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광고, 검색, 지도, 플러스 스토어 등에 이르는 발전이 있었다"며 "AI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므로, 빠른 의사 결정과 정직함으로 네이버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AI 서비스 도입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과 삼성증권은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와 AI 기술 도입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6개 분기 만에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거래액 성장을 보여준 커머스는 쇼핑 앱 출시, 물류 회사 직계약 구조 도입,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2025년 탑라인 고성장에 전력투구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혜택 강화,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쿠팡 대비 약점을 극복 중"이라며 "특히 자체 스토어 중심의 플러스 스토어는 개인화된 UI/UX와 통합적인 배송 경험 제공으로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가속화한다. 일본 시장에서 웹툰, 웍스, 로봇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올해는) 일본 시장에서도 웹툰, 웍스, 로봇 서비스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 유럽, 사우디아라비아에 이르기까지 네이버의 전장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9만 8,9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수준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