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영풍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에 대한 악의적 주장 중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시주총 안건 자료 '석포제련소' 사망자 수 틀려"
"고려아연, 최근 5년간 11명 숨진 재해다발 사업장"
"고려아연, 배당금 줄이고 주주환원 외치는 모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최대 주주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으로 주주와 시장을 오도하고 있다"며 도를 넘은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영풍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최근 '임시주주총회 안건 논의 자료'를 통해 MBK와 영풍의 거버넌스 우려 사례로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1997년 이후 사망자 15명을 포함한 재해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우)과 강성두 영풍 사장(좌).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이는 기본적인 사실 확인부터 잘못된 악의적 비난에 불과하다는 게 영풍 측의 주장이다. 고려아연이 밝힌 15명의 사망 사고 기록 중 2건은 고객사의 탱크로리 차량이 황산 제품을 싣고 도로에서 운행하던 중 전복된 사고로 회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교통사고다.

또 지난해 8월 발생한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는 발생 초기 '열사병'으로 추정됐으나, 부검 등 결과 심장관상동맥경화 등 소견을 근거로 경찰 단계에서 입건 전 조사 종결된 사안이다.

영풍은 "비철금속 제련업은 각종 재해 발생 위험이 존재하는 업종으로 이는 고려아연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이 운영하는 울산 온산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0월 계열사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고, 11월에도 온산제련소 내 변전소에서 폭발·화재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사이에 근로자 11명이 사망해 2020년 고용노동부의 '하청노동자 사망사고 비중 높은 원청 사업자' 명단 상위권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영풍은 "지난해 12월 재해 사고 발생 이후 안전보건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보건 인력을 기존 13명에서 28명으로 확충하고, 안전관리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인력과 조직을 보강했다. 또한 안전관리 예산을 전년(105억원) 대비 97억원 증액해 약 202억원을 집행하는 등 안전보건 분야 투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설비 개선 및 작업 환경 개선,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 실천 3단계 추진, 작업 전 안전미팅(Tool Box Meeting) 및 주간 현장 순회 점검 강화, 종사자 의견 청취 및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아울러 "영풍이 계속되는 환경오염 및 영업 정지에도 기업가치, 주주가치 개선보다는 고려아연의 배당금에 의존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는 최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최 회장 측은 "영풍이 지난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의 배당금 증액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게 영풍의 설명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의 '배당금 축소' 안건에 대해 반대한 것"이라며 "고려아연이 지난 3월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기(1주당 2만원)보다 5000원 감소한 결산 배당 안건을 내놓자 영풍이 배당을 줄이지 말고 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한 것을 마치 '배당금을 더 달라'고 요구한 것처럼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영풍은 "영풍이 계속되는 환경오염 및 영업 정지에도 기업가치, 주주가치 개선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영풍은 제련소 조업에 따른 환경 영향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오염 제로(ZERO)'와 지방 소멸 시대에 환경과 지역 산업이 공존하는 모범 사례를 창출하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단순히 선언적인 목표 설정에 그치지 않으며, 최근 5년간 오염 토양 정화, 지하수 정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구축 등 대규모 환경개선에 약 5000억 원의 자금을 집행함으로써 환경 개선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게 영풍의 설명이다.

영풍은 "석포제련소가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모든 폐수를 정화해 공정에 재이용하는 혁신적인 설비로, 여러 기업에서 벤치마킹 견학을 오는 등 친환경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 목표 실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대대적인 투자 및 관리, 전방위적 감시 체계 구축의 결과로 영풍 석포제련소는 수질 및 대기 등 주요 환경 분야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위치한 온산국가산업단지 등 국내 주요 산업단지보다 훨씬 양호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질의 경우 환경 당국의 측정 결과(석포 3지역) 측정 항목 모두 정량한계 미만(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양호한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환경 및 안전 분야에 대하여 회사의 단기적 수익 지표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년간 실행한 대규모의 진정성 있는 개선 노력의 결과가 객관적 지표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 회장 측은 최대 주주인 영풍과 MBK에 대하여 뚜렷한 근거 없이 도를 넘은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