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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한시도 자리 비울 수 없어"…경찰 조사 불응

기사입력 : 2025년01월04일 12:47

최종수정 : 2025년01월04일 12:47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이 4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이날 "현재는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호처는 "추후 가능한 시기에 조사에 응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하루 전인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경호처의 거듭된 반대로 결국 물러났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종준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9.10 pho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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