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반이기흥' 공방 없이 '차분'

기사입력 : 2025년01월04일 18:20

최종수정 : 2025년01월04일 18:59

오히려 후보 단일화 무산된 강신욱-유승민 신경전에 눈길
10일 2차 토론회는 일부 캠프의 반대로 열리지 않을 듯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4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기흥 현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이상 기호순) 등 6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토론을 펼쳤다.

4일 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 [사진=대한체육회 유튜브]

이번 토론회는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를 상대로 나머지 후보가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이기흥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는 없었다. 반면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시도했던 유승민, 강신욱 후보간에 신경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용주 후보는 이기흥 후보에게 "공정성과 신뢰성을 말씀하셨는데, 지난 8년 동안 체육계가 겪은 난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냐"고 물었다. 이기흥 후보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의혹이다. 경찰과 검찰 조사를 다 받았고,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났다"고 강변했다.

유승민 후보는 "체육 예산이 늘어도 현장 지도자들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기흥 후보는 "문제는 정부 간섭이다. 제재 때문에 할 수 있는 사업이 제한된다. 하지만 많은 발전을 이뤘고,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고 주장했다.

강신욱 후보는 이기흥 후보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았고, 유승민 후보에게 "탁구협회장 시절 후원금을 페이백했다는 의혹과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선수를 바꿨다는 의혹이 SNS에 떠돈다"고 질문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충분히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1분 안에 설명하기는 어렵다. 준비된 자료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강신욱 후보는 "해명할 기회를 드린 건데, 네거티브로 받아들이니 유감이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10일 예정된 2차 토론회는 후보 6명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되는데 일부 캠프에서 반대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선거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의원 2244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