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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025 오펜 공모전…영화·드라마·음악 신진작가 발굴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09:54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09:54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2025 '오펜'(O'PEN) 공개 모집에 나선다. 공모는 콘텐츠분야의 '오펜 스토리텔러'와 음악분야의 '오펜 뮤직'으로 나뉜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 작가 9기를, 오펜 뮤직은 음악 부문(대중음악) 작곡가 7기를 각각 선발한다. 지원 기간은 드라마 부문이 25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영화 부문이 2월 3일부터 17일까지, 음악 부문이 3월 4일부터 13일까지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하며,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음악 부문 지원자는 본인이 참여한 미발매곡 2곡을 MP3 포맷으로 제출해야 한다.

2025년 오펜 스토리텔러 부문은 한층 강화된 커리큘럼과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작가 양성을 돕는다. 신진작가 2-3명당 전문 멘토 1인을 지정하고, 멘토링 기간도 1달 늘려 약 9개월간 밀도있게 코칭해 창작 스토리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펜 뮤직 부문도 2025년부터 자체 송캠프 진행 및 외부 파트너들과의 송캠프 협력을 확대해 작곡가들 간의 공동작업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오펜 뮤직을 수료하고 음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곡가들과의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오펜 뮤직의 시너지를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2025 '오펜' 공개 모집에 나선다. [사진=CJ ENM] 

1분기부터는 오펜 작가들이 다양한 제작사들과 더 많은 콘텐츠 협업 기회를 갖도록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은 작가와 제작사의 주요 작품 이력, 신규개발 아이템, 비즈니스 협업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해 작가와 제작사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작가와 제작사 간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특정 기간에만 가능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오펜의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 도입으로 작가와 제작사 간 다면적 정보들을 축적해 상호 소통과 교류가 원활토록 한다는 취지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부터 멘토링 기능을 강화해 신인 작가분들이 창작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돕고, 파트너들과도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크리에이터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CJ ENM이 K콘텐츠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오펜'은 신인 창작자 발굴, 콘텐츠 기획개발 및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매년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개인 집필실 제공, 스타 작가 및 PD와의 특강과 멘토링, 기관/명소 현장 취재 및 실무 인터뷰, 영상화를 위한 비즈매칭 등 체계적 성장을 지원한다. 17년 단막·영화 부문과 18년 뮤직 부문을 발족한 이래 총 257명의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와 103명의 '오펜 뮤직' 작곡가를 선발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방송사,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공개된 오펜 작가들의 작품만 36편에 달한다. 25년에도 7~8편의 작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임창세(2기)와 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 2' 등이 화제를 모았다. 24년에는 박경화 작가(5기)의 '졸업', 신하은 작가(1기)의 '엄마친구아들' 등이 tvN 드라마로 인기리 방영됐고, OTT에서는 손호영 작가(3기)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이희수 작가(3기)의 '하이드'가 각각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에 공개돼 주목받았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 출신 작가들의 당선작을 영상화한 '오프닝(O'PENing)'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북미 3대 영화제로 유명한 제57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연출 윤혜렴, 작가 이충한)을 포함한 '2023 오프닝' 작품 6편이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편집상 등 총 7개 상을 석권했고, 작년에는 '저승라이더'와 '첫눈길'이 각각 블랙코미디 부문의 골드 레미상과 외국어 장편 부문의 실버 레미상을 수상했다. 

오펜 뮤직 출신 작곡가들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펜 뮤직 5기로 선발된 BenAddict(서의환), NadaNiel(조나단), SteroHZ(최윤석) 작곡가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ME:I'의 앨범 수록곡 'Our Diary'에 참여했으며, 이가윤 작곡가는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최근 발매 곡 'Gravity'에 참여하였다. 또한, 오펜 뮤직 1기 한재완, 2기 박정준, 심규태 작곡가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A Day' 에, 3기 FLUM3N(양태겸) 작곡가와 6기 김채윤 작곡가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내일의 너에게 닿기를'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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