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새해 극장가에 송혜교부터 하정우·도경수… 스타배우 흥행 기대감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7:19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7:1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5년 극장가에 송혜교, 도경수, 하정우 등 유명 배우들의 신작이 찾아온다. 오컬트부터 멜로, 범죄액션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가 준비된 가운데, 새해 첫 흥행작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연초부터 현빈 주연의 안중근 의사의 항거를 담은 영화 '하얼빈'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면서, 동시기 개봉한 경쟁작들이 연말부터 장기전을 이어오고 있다. 설 연휴 '히트맨2'에 이어 이달 중순 이후에는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히트맨2'에 이어 2월 초 '브로큰'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히트맨'의 한 장면.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지난해부터 극장가 성수기,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올 설 연휴엔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2'가 별다른 경쟁작 없이 개봉에 나선다. 믿고 보는 권상우표 코믹 액션으로 새해 첫 웃음을 안겨줄 코믹 액션 영화로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이 출연하며 최원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전작인 '히트맨'이 개봉 당시 240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그 해 흥행 TOP4 영화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혼란스러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영화 '검은 수녀들'의 한 장면. [사진=NEW]

24일 개봉을 앞둔 '검은 수녀들'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영화사 집과 송혜교, 전여빈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2015년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이 불을 붙인 오컬트 붐을 수녀들의 버전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이야기로 펼쳐낸다. 장재현 감독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전편의 제작사인 영화사 집과 권혁재 감독이 함께한다. 

특히 전편에서 강동원의 사제복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술, 컨셉이 '검은 수녀들'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효진 영화사 집 제작이사가 "현실에 발 디디고 있는 이야기와 인물이라는 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오늘 내가 카페에서 스쳤던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누군가를 구하는 중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떨어지지 않은 일상성을 담기 위해 디테일한 노력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또 하나의 기대되는 포인트는 수녀로 변신한 송혜교, 전여빈의 연기와 함께 전편의 명성에 버금가는 평가를 이끌어낼 만한 서사와 설정들이다. 극중 12형상 중 하나인 악령이 소년의 몸에 씌였다고 판단한 수녀들이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오직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이 시작되고, 오컬트 장르 특유의 매력과 동시에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 장면.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도경수와 원진아가 출연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8일 출격한다. 동명의 대만 영화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원작의 각본과 주연을 맡았던 주걸륜의 스타성과 대표작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으로 통하는 원작의 명성답게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의 향연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선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도경수)이 팔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교환 학생으로 오게 되고, 학교에 처음 간 날 신비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도착한 연습실에서 정아(원진아)와 마주친다. 유준은 정아의 행방을 찾아다니지만 그의 마음을 오해한 인희(신예은)는 갑작스레 고백하고, 정아는 큰 상처를 입는다. 이후 유준은 정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원작이 개봉하며 국내외에 판타지 멜로 열풍을 일으켰다. 당시 주연을 맡은 주걸륜의 상대역 계륜미도 대만을 넘어 우리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영화에 나오는 두 사람의 연주곡은 지금까지도 남녀 듀엣 연주의 대표곡으로 손꼽힐 만큼 사랑받는 곡이다. 남녀불문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원작이 어떻게 재해석됐을지, 도경수와 원진아가 다시 한번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인기몰이를 할지 영화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영화 '브로큰' 포스터.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하정우, 김남길이 출연하는 영화 '브로큰'은 범죄액션 장르 영화로 '헌트'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쳐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하나뿐인 동생이 시체로 돌아오고, 동생의 아내가 사라진 밤 진실을 찾아 나서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가 주인공 민태를, 김남길이 그와 같은 흔적을 쫓는 소설가 호령을 연기한다.

하정우는 "영화의 제작사인 사나이픽쳐스 대표님과 깊은 인연이 있다. 대표님께 시나리오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침 새롭고, 거칠고 클래식한 작품을 찾고 있었다"면서 "휘발유 냄새가 나는 작품"이라고 이번 영화를 소개했다. 김남길은 하정우와 연기하며 "전과는 달리 날선 느낌을 봤다"면서 작품을 기대하게 했다. 사나이픽쳐스 영화 특유의 어둡고 짙은 색깔과 함께 선 굵은 액션을 만날 수있을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