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부동산 불황 온다" 건설사 이어 건자재업체도 역성장 ′우려′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7:43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7:43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가파른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건설업계의 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6일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공사비의 기본형 건축비(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에 활용)에 계산되는 주요 건축자재 중 시멘트 관련 자재 가격이 4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가량 올랐다.

건자재 부문의 침체는 주택 착공과 연관이 깊다. 건자재는 통상적으로 주택 착공 2년~2년 반 이후 수요가 발생한다. 

2024년 3분기 누적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 이후 건설시장은 각종 건자재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건설 업계의 원가부담이 증가되면서 신규 현장 개설이 지연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 공사의 감소가 건자재 업계의 매출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CC글라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77억원으로 14.7% 증가했다.

LX하우시스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8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 경기 및 주택 매매량 침체가 이어지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방 산업인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가 건자재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시장 예측 강화와 따른 빠른 대응과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해 업계 불황에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듈화 자재 및 건식화 공법 등 신규 기술 등에 대한 관심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건자재는 마감재이다 보니 건축 경기의 여파가 뒤늦게 오는 편이다. 2~3년 전부터 시작된 부동산 경기 악영향이 지난해 3분기 말, 4분기부터 확실하게 온 것 같고 2~3년 전에 건설 기업이 받았던 악영향의 순번이 이제 건자재 업계로 온 것 같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