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 경마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에 맞춘 경마 시행을 위해 심판위원 제재양정 기준을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은 채찍사용기준 완화, 기수 음주제재 강화, 폐출혈 발생마 주행제한 등이다.
채찍사용기준 변경이 주목받고 있다. 결승선 직전에서 채찍 사용 횟수가 20회에서 15회로 줄고, 위반 시 과태금이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된다. 이는 강한 채찍 사용을 억제하고 말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기수의 음주 제재도 강화된다. 경주 전 음주 적발 시 기승정지 일수가 늘어나고, 상벌위원회 회부로 이어질 수 있다.
경주 중 폐출혈 발생마는 1개월의 출전정지 기간 동안 주행심사를 받을 수 없다. 이는 말의 회복과 복지를 고려한 조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변화하는 경마 환경을 반영하며, 경마 공정성과 국제기준 부합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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