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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印반도체 수요 낙관 "5년 내 매출 10%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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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R&D 강화 위해 9월까지 10억 달러 투자 계획
"중국의 자체 칩 개발 노력과 유럽 관세에 NXP 중국 판매 위축 위기"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네덜란드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NXP 세미컨덕터(NXP)가 인도 시장 수요를 낙관하며 향후 5년 내 인도 매출이 전체의 최대 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히테시 가르그 NXP 인도법인 대표는 "인도의 자동차 및 산업 부문이 성장함에 따라 현지 법인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3~5년 인도가 전체 매출의 8~10%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르그 대표는 또한 연구개발(R&D)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인도에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NXP는 인도에서의 수익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32억 8000만 달러(약 19조 3000억원)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중국에서 발생했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매출의 약 30%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중국이 구형 칩 생산 확대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고 유럽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NXP 같은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 제조업체는 중국 시장 판매 위축의 위기에 맞닥뜨려 있다"고 지적했다.

가르그 대표 역시 "한 지역(중국)에서 놓친 기회 중 일부를 이곳(인도)에서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미·중 갈등 심화 속에 공급망 이전 필요성이 커진 데 더해 인도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인도로 향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현재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인도 정부 보조금 포함 총 27억 5000만 달러가 투자되는 마이크론 공장은 2023년 9월 착공해 지난해 말 첫 번째 '인도산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정 지연으로 올해 상반기가 돼야 프로토타입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파운드리인 PSMC도 현지 기업인 타타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반도체 전공정을 담당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총 1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6년 말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며, 초기 생산능력은 웨이퍼 월 5만 장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19년 227억 달러에서 2026년 640억 달러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NXP세미컨덕터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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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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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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