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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 총력…대설·한파 대비 '대책회의'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15:24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15:2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까지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오는 12일까지 영하권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10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7일 오후 4시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 현장 [사진=부산시] 2025.01.08

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어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시 한파·대설 지원부서(9개)와 16개 구·군,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시는 ▲쪽방촌·노숙인·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한파쉼터 운영 ▲옥외 근로자 방한용품 지원 등 취약계층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수도계량기 등 수도관 동파 대책, 도로결빙에 따른 사고 대비 제설제 사전살포, 강풍·풍랑 대비 공사장 안전과 어선·선박 출항통제 등 시설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한파 대피시설 2곳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장애인 이용시설인 '나사함주간이용센터'를 찾아, 한파 대비 난방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한파 기간 장애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주거 쪽방촌인 '동서고시원'을 찾아 개별 난방기 작동 여부, 무료식사 제공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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