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펭귄솔루션스, AI 인프라 `신성` ②"델도 인정했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1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쟁력 원천은 노련함, 700개 랙 8개월 만에 구축
맞춤형 통합 서비스, '펭귄과 맞손' 델 전문성 인정
월가 가파른 이익 증가 예상, AI 인프라 사업 기대
P/E는 과거 평균 수준, "성장성 아직 주가 미반영"

이 기사는 1월 8일 오후 4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펭귄솔루션스, AI 인프라 `신성` ①"메타 기반놨다">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노련함의 경쟁력

펭귄솔루션스의 경쟁력은 노련함에서 비롯되는 작업 속도다. 회사는 8개월 만에 700개 서버 랙을 구축한 적이 있다. 랙당 72개 GPU를 탑재할 수 있는 고밀도 랙을 예로 들면 GPU 5만400개가 들어간 것인데 GPT-4 학습용으로 쓰인 2만5000개의 2배를 초과하는 대규모 인프라를 8개월 만에 구축한 셈이다. 서버 랙 설치가 단순히 캐비닛을 놓고 서버를 꽂는 게 아닌 만큼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다. 랙마다 복잡한 전력 시스템과 냉각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수많은 케이블을 정교하게 연결해야 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또다른 경쟁력은 맞춤형 통합 서비스다. 펭귄솔루션스는 '오리진AI'로 불리는 올인원 솔루션을 판매한다. AI 연산용 서버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관련 장비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서버,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하나씩 통합해야 할 필요가 없고 문제 발생 시 대응도 펭귄솔루션스라는 단일 창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최소 256개의 GPU부터 시작해 최대 1만6000여개까지의 GPU를 마치 하나의 컴퓨터처럼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델이나 HP엔터프라이즈 같은 업체도 통합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만 관련 업체들의 솔루션은 표준화된 패키지에 가까워 맞춤형 측면에서는 펭귄솔루션스가 우위에 있다고 한다. 작년 11월 델과 펭귄솔루션스이 손잡고 AI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것에서 펭귄솔루션의 통합 서비스의 강점을 읽을 수 있다. 델은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펭귄솔루션스는 관리 소프트웨어와 통합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는 대기업인 델이 AI 솔루션의 통합관리 부문에서는 펭귄솔루션스의 전문성을 인정한 셈이다.

5. 잇단 강세론

월가에서는 펭귄솔루션스에 대해 향후 수년 견조한 성장세와 가파른 이익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올해 9월~내년 8월) 연간 매출액은 13억4000만달러로 전년비 15% 증가가 예상된다. 26회계연도와 27회계연도는 각각 10%, 16% 증가율이 전망됐다. 25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은 1.65달러로 32% 증가한 뒤 26회계연도와 27회계연도는 각각 27%,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성장률보다 이익 증가율이 더 높게 예상된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 개선의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다. 매출액을 늘리는 과정에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거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애널리스트들이 수익성이 높은 분야인 AI 인프라 부문으로의 사업 전환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엔터프라이즈 AI 수요 노출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했다.

최근 석 달 사이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강세론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작년 11월 골드만삭스에 이어 같은 달 JMP시큐리티스, 12월 로젠블라트, 이달 7일 루프캐피털 소속 애널리스트가 잇달아 매수 투자의견이나 매수에 준하는 의견을 냈다. 벤징가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목표가(12개월 내 실현 상정)는 현재가보다 27% 높은 25.25달러다. 루프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차세대 생성형 AI 관련 유망 기업"이라고 봤다.

앞으로 펭귄솔루션스의 성장성이나 이익 개선 여력을 생각하면 현재 주가에서 할인감이 읽힌다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다. 코이핀에 따르면 현재 펭귄솔루션스의 PER(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 기준>)은 12배로 과거 5년 평균치 약 13배 수준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펭귄솔루션스에 대해 과거의 저성장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 정도로만 평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