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서울시 '미리 내 집' 접수에 1만5천명 몰려…高보증금 메이플자이 청약 부진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15:22

메이플자이 등 장기전세주택 395가구에 1만5091명 접수
그란츠 리버파크 44㎡ 최고 59.1대 1
자녀 유무 무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 최고 328대1 기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새로 도입한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 공급에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평균 3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기대를 모았던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낮은 청약경젱률을 보인 반면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DL이앤씨]

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서울시의 새로운 장기전세주택 '미리내 집' 3차 입주자 모집 결과 총 395가구 모집에 1만5091명이 접수해 평균 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접수를 마쳤다.

오세훈표 주택 정책의 대표 브랜드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의 두 번째 버전인 '장기전세주택2(SHift2)-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다. 

SH공사는 이번 장기전세주택2 제3차 모집에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 자이를 비롯해 395가구를 공급했다. 

재공급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자녀 유무 무관)가 32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 무자녀 부문 청계SK뷰 44㎡는 94대 1를 기록했으며 신규 공급 유자녀부문의 청계SK뷰 59㎡는 26.8대 1을 보였다. 재공급 무자녀 부문의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는 300.5대 1 그리고 재공급유자녀 부문 올림픽파크포레온 59㎡는 17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무자녀 부문 43㎡는 47가구 모집에 733가구가 신청해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가구를 모집한 49㎡는 136명이 신청해 68대 1를 기록했다. 또 유자녀 부문 49㎡는 44가구 모집에 224명이 찾아 4.6대 1을 보이며 비교적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등이 감당하기에 높은 보증금이 문제가 된 것으로 진단된다. 

SH공사는 오는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한 후 4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 주요 경영 목표인 '미리 내 집 공급 확대'를 위해 취임 1주 만에 미리 내 집 공급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 다수의 공급이 올해 예정돼 있다"며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