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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K팝 등 콘텐츠 중심에 선 '숏폼'…"공동창작자 변신, 모두에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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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릴스 등 1분 안팎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OTT에도 숏폼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숏폼 영상 이용률은 2024년 70.7%로, 2023년(58.1%)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 이용률(54.3%)보다 16.4%포인트(p) 높은 수치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트 중에서도 숏폼이 41.8%로 1위를 차지했다.

티빙이 숏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티빙]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국민 OTT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4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 유형별 선호도로는 처음부터 숏폼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숏폼(78.6%)을 기존 콘텐츠를 숏폼으로 편집한 재가공형 숏폼(59.7%)보다 선호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브로 대표되는 무료 OTT 플랫폼 이용자의 69.6%는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응답했고, 숏폼 콘텐츠 시청 이유로는 '짧은 시간에 여러 개를 시청할 수 있어서'(68.4%), '자투리 시간에 시청할 수 있어서'(59.7%), '흥미로운 영상이 연속으로 재생돼서'(54.2%) 순이었다. 시간 대비 성능을 의미하는 시성비와 알고리즘 추천을 중시하는 최근 OTT 이용행태 경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콘텐츠 업계도 '숏폼'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토종 OTT 티빙은 지난해 12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OTT 앱 내에서 숏폼과 본편 드라마, 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와 예능, tvN·Mnet 드라마·예능·교양, 스포츠 'KBO 리그'와 '프로농구' 등 방대한 티빙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 테마별로 여러 작품을 묶는 매시업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기존 콘텐츠 서사를 요약하고 재구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유형을 다양화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낵무비'로 화제를 모았던 12분 분량의 영화 '밤낚시' 포스터 [사진=CGV] 2025.01.13 alice09@newspim.com

티빙은 현재 많은 대중이 이용하는 유튜브의 '쇼츠'와 차별점을 뒀다. 숏폼 콘텐츠를 보다가 관심이 생기면 바로 본편을 볼 수 있도록 연결시켜놨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콘텐츠 소비를 자연스럽게 본편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 왓챠는 숏폼 드라마 전문 서비스 '숏챠'를 내놨다. 이는 회당 1분 내외의 세로 형태로 제작된 짧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다국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숏폼 드라마 제작사 풀림필름은 숏챠와 손잡고 올해 1분기 숏폼 드라마 '사이비 교주의 아내가 되었습니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숏폼 콘텐츠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 바로 손석구 주연의 영화 '밤낚시'이다. 이는 총 상영시간이 12분59초에 불과한 '스낵무비'로, 누적 관객수는 무려 4만명을 넘으며 호평을 이끌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스낵 무비의 성공은 극장가와 영화계에 새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요즘처럼 관객들이 극장을 잘 방문하지 않는 상황에선 좋은 미끼 상품이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관객과 극장, 제작사 모두 윈윈"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숏폼 플랫폼에서 챌린지 인기를 끈 '잘자요 아가씨' 뮤직비디오 (사진=유튜브 나몰라패밀리 핫쇼)2025.01.13 alice09@newspim.com

콘텐츠업계뿐 아니라 가요계도 지난해 숏폼 분야에서 파생된 음악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인플루언서 서이브가 발매한 '마라탕후루',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인 다나카와 인플루언서 닛몰캐쉬가 합심한 '잘 자요 아가씨'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김경욱과 닛몰캐쉬는 SBS MTV '더 쇼' 방송에 출연했으며, 공식 뮤직비디오 1900만뷰(13일 오후 3시 기준)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개그맨 조훈의 부캐릭터 조주봉의 '홍 박사님을 아세요?', '할 말이 없네' 등 역시 숏폼 플랫폼에서 화제의 중심이 됐다.

숏폼 콘텐츠에서 '마라탕후루'와 '잘 자요 아가씨'는 노래 후렴구에 맞춘 안무와 중독적인 멜로디를 강조했으며 해당 안무 챌린지에는 NCT 위시, 제로베이스원, 더보이즈 서우, 마마무 솔라 등 인기 K팝스타들이 참여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대중들 역시 이러한 숏폼 챌린지에 합세하면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숏폼 플랫폼의 확장에 대해 "숏폼은 보는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콘텐츠 생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대중이 많아지면서 놀이 문화에서 공동 창작자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음악의 경우 음악이 가진 전파력으로 숏폼을 통해 직접 창작하거나 커버를 하며 2차, 3차의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진 세대들에게 파급력이 커지며 해당 플랫폼에서 소비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숏폼 플랫폼 역시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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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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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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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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