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도내 팹리스 산업 기업인들과 대면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뉴스핌 DB]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도내 팹리스 3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수진, 이상식, 안철수 국회의원과 이제영 도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11명의 패널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소통행사를 이끌 예정이다.

경기도는 국내 팹리스 기업 205개사 가운데 120개가 경기도에 위치하며, 이 중 70개가 성남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제8기 민선정부의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제1, 2판교와 개발 중인 제3판교를 연계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과 지원기관을 유치하며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재건을 위한 3대 조치를 발표했으며, 민생 추경에는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 원 이상의 투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팹리스 산업을 지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도 반도체 산업 관련 '3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팹리스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3일 설렁탕집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며, 14일에는 시흥시를 방문하여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상담을 진행하는 등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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