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라씨로] 프로티아, '알레르기 진단' 제품 확대..."인도 법인 설립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06:05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06:05

수요 증가에 생산능력 추가 확보
'프로티아 AST' 첫 납품 진행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6일 오전 09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이 기사는 1월 14일 오전 11시5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PROTIA)가 급증하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는 가운데 해외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주요 거래국인 인도를 최우선 대상으로 논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9일 "해외법인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진출국가 중 인도는 거래량이 많고 시장 규모도 커서, 해외설립 시 최우선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프로티아의 수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8년 약 3억원(전체매출 5.4%)이었던 수출액은 2023년 약 37억원(44.4%)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69.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수출이 매출 성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프로티아는 유럽·일본·중국·베트남·인도·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며 지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대형 제약사 오츠카제약 계열사인 반려동물업체 어스펫과 협력해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레바논과 스페인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프로티아는 증가하는 국내외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 최근 본사 공장 내 증설을 완료해 기존대비 약 2배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프로티아 로고. [사진=프로티아]

프로티아는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검사 라인을 보유한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큐(Allergy-Q)'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왔다. 국내시장에서는 약 4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프로티아는 알레르기 진단제품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진단기술을 발전시켰다.

프로티아는 검출가능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수 초기제품 50라인(50종)을 시작으로, 64라인(60여종), 96라인(107종), 128라인(118종) 등으로 꾸준히 늘려왔다. 최근에는 최다 176종까지 진단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Q-192M'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프로티아는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도입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 '프로티아 AST' 개발 완료 후, 올해 첫 납품을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방식을 대폭 개선하며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프로티아 AST'는 전기용량센서 기술을 적용해 세균 분리배양 과정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검사법과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20시간 이상 소요되던 기존 검사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하며, 진단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192채널 동시 검사와 40종의 항생제를 탑재해 검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현재 첫 납품을 위해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며, 국내외 샘플 공급을 통해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는 이미 식약처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인 만큼 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국내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체외 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티아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3년에는 매출을 82억원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로 첫 1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