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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뉴진스 사태,  '전속계약 분쟁'이 방송 제작에 미치는 영향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15:02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15:27

이용해 YH&CO 대표변호사

최근 인기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분쟁이 발생했다.

이 처럼 전속계약을 체결한 연예인이 소속사와 분쟁 중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 그 프로그램을 제작한 제작사, 출연자와 소속사 사이에서 출연료 채권의 귀속을 두고 또 다른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속계약 분쟁이 방송 제작에 미치는 영향 및 이해관계자들이 유의할 사항들을 안내하고자 한다.

이용해 변호사.

◇출연 계약서 작성 시

연예인의 방송 출연 행위는 다른 사람이 대신 출연해서는 본래 의도한 효과를 거둘 수 없다. 따라서 제작사 측에서는 연예인도 출연계약의 당사자로 포함함으로써 출연을 확실하게 담보하고, 명시된 계좌에 출연료를 입금하면 출연자와 소속사 간의 일체의 분쟁에서 면책된다는 취지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연예인도 출연에 관한 권한을 전부 소속사에게 일임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소속사만 출연계약의 당사자로 인정되어 향후 소속사와 분쟁이 발생하였을 때 출연료 채권에 대한 권리행사가 제한될 수도 있으므로, 연예인도 직접 출연계약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2024.06.20 alice09@newspim.com

◇출연자와 소속사가 각자 출연료 채권을 청구할 때
제작사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와 출연자 간에 분쟁이 발생한 경우, 자칫 일방에 대한 출연료 지급이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출연자와 소속사가 모두 출연료 채권을 주장하고 있는 경우에는, 일방에게 임의로 출연료를 지급하기보다는 누가 진정한 권리자인지 알 수 없음을 이유로 하여 민법 제487조에 따른 변제공탁을 해야 이중 변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지난달 11일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에 대한 긴급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뉴진스 채널 'nnwjns' 캡처] 2024.09.11 alice09@newspim.com

◇출연자나 소속사에게 이해관계 있는 제3자가 있을 때
출연자 또는 소속사 측의 압류 추심 채권자, 가압류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이 출연료를 직접 청구하는 경우, 제작사 입장에서는 진정한 채권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하다는 점(민법 제487조) 외에도 압류 등의 경합이 있다는 점(민사집행법 제248조 제1항)을 모두 공탁 원인으로 하여 변제공탁과 집행 공탁을 겸하는 혼합 공탁을 해야, 이해관계인 모두에 대한 이중 변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처럼 연예인과 소속사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그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사도 출연료 채권의 귀속 등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거나, 연예인이나 소속사 중 일방에 대한 출연료 지급 또는 공탁의 효력이 부인되어 재차 출연료를 변제할 의무를 부담하는 등 법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속계약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그 분쟁이 출연계약이나 방송 제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칠 필요가 있다.

이용해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20여 년간 PD 및 제작사대표로서 SBS와 초록뱀미디어 등에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연출 및 제작하였다. 이후 법무법인 화우의 파트너변호사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팀장으로서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아마존스튜디오, CJ E&M, JTBC스튜디오 등 국내외 다수의 콘텐츠 기업들의 프로덕션 리걸 및 자문 변호사로서 역할 하였다. 현재 콘텐츠업계 여러 기업들에 법률적 자문과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YH&CO의 대표변호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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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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