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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후발주자 LGU+, '익시오' 갤럭시 S25 탑재로 반전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8일 08:00

이달 공개되는 갤럭시 S25에 안드로이드 버전 탑재
연말까지 가입자수 100만명 확보 목표...유료 모델 도입도 검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인공지능(AI) 통화 비서의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 '익시오(ixi-O)가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내놓으며 반전을 노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익시오 로고. [사진=LG유플러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AI 통화 비서 익시오를 출시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한다.

특히 익시오는 아이폰에서 통화녹음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통화녹음을 한 뒤 AI가 이를 요약해준다.

당초 익시오는 아이폰용으로 출시돼 아이폰 14 이후 모델에 우선 적용됐다. 이후 익시오는 출시 한 달 만에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수 20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 모델도 아이폰 12모델까지 확대됐다.

다만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경쟁사인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과 비교해서는 아직 가입자수가 적다. 에이닷은 지난 2023년 하반기 출시 이후 가입자 550만명을 넘어섰으며 600만명에 근접했다.

뒤늦게 AI 비서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출시 1주년인 오는 11월 익시오의 가입자수 100만명 달성을 우선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는 익시오 사용자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을 2억2940만대 수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불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대비 목표치가 1000만대 가량 줄었다.

하지만 갤럭시 S 시리즈가 삼성전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력 모델인 만큼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익시오가 출시된다면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여기에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이전 갤럭시 모델들도 익시오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도 아이폰14시리즈부터 사용됐던 것처럼 삼성전자도 갤럭시 S24는 물론 갤럭시 Z 플립6, Z 폴드 6 모델에서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에 이어 유료 모델 출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출시와 함께 유료 모델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익시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유료화는 가치를 높이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며 "고객이 가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프리미엄 버전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 내부적으로 유료화 모델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음성 파일 저장 등의 기능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LG유플러스는 IPTV, AI홈 등 퍼스널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맞춰 익시오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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