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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아이폰 감성도 누르는 갤럭시 S25…국내 맵·대중교통 구현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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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쉽게 접근 가능한 'AI 에이전트' 버튼
일정 관리, 수면 정보, 운전 시간 표시도
AI 기반 오디오 편집, 그림 그리기 기능

[새너제이=뉴스핌] 김정인 기자 = 고등학생 시절 이후 줄곧 아이폰을 사용해 왔다.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으로 아이폰의 세계에 빠진 이후, 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으로 이어지는 '애플 생태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후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으로 옮겨오면서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게 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를 방문해 직접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해봤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갤럭시 S25 일반 모델(왼쪽)과 울트라 모델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 우측 하단에 등장한 AI 버튼…'나우브리프'로 일상 관리

삼성전자가 가장 강조하는 스펙은 단연 AI 기술이다.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우측 음량 조절 버튼 아래에 있던 전원 버튼이 이제 AI 버튼으로 대체될 정도다. 이 AI 버튼을 꾹 누르면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AI 에이전트'가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다. 

손흥민 선수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기능을 체험했다. AI 버튼을 누른 후 "토트넘과 홋스퍼의 향후 다섯 경기 일정을 찾아서 내 캘린더에 저장해줘" 라고 얘기하면, 인터넷에서 경기일정을 검색한 후 캘린더에 반영해 준다. 브라우저와 캘린더 등 두개 이상의 앱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말 한마디로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성이 와 닿았다. 주변이 소란스럽고 발음이 좋지 않아도 언어 인식도가 높았고, 반응 속도도 3초 내외로 빠르게 느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S25의 '나우 브리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S25의 '나우 브리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오전과 오후에 나눠 날씨, 캘린더 일정, 뉴스 추천 등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나우브리프(NowBrief)' 기능도 인상 깊었다. 갤럭시 S25가 사용자의 정보를 루틴화하는 데는 3~4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학습이 완료되면 나의 전날 밤 수면 관련 정보와 컨디션, 내가 캘린더 앱에 입력해 놓은 일정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지 위치에서 약속 장소까지의 운전 경로와 소요 시간까지 표시돼 편리함을 더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해당 기능이 구글 맵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국내 운전 환경에서는 최적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티맵, 카카오맵 등 국내 내비게이션 앱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뚜벅이' 사용자로서 아쉬운 부분이었다.

◆ 오디오도 선별적 편집…전문가급 그림 그리기도

영상 촬영을 자주 하는 기자로서, AI 기반 '오디오 지우개' 기능은 유용하게 느껴졌다. 영상에서 AI 아이콘을 누르면, AI가 자동으로 사운드를 분석해 최대 6개의 카테고리로 트랙을 나눈다. 각 사운드 트랙의 볼륨을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소리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영상을 촬영한 후 내 목소리가 영상에 너무 크게 녹음되었거나 클락션 소리 등 도시 소음이 담겨 신경 쓰일 때, 오디오 지우개 기능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준다. 깔끔하고 선명한 영상 제작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도 흥미로웠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에 내장된 펜으로 나비 그림을 단순하게 그렸는데, 갤럭시 S25는 이 나비를 3D의 모습으로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나는 모습'이라는 텍스트 지시어를 추가하면 하늘을 나는 연출도 가능하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부족한 디테일이나 색감도 AI가 자동으로 보완해줘 전문가 수준의 작품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러한 기능은 예술적인 작업뿐만 아니라, 발표 자료나 교육 자료를 제작하는 데도 유용할 듯 하다.

AI 기능을 탑재하며 기능면에서 완성도를 많이 끌어올린 제품임에도 가격은 전작과 같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256GB 169만8400원, 512GB 184만1400원 ▲1TB 212만7400원이다. 갤럭시 S25+는 ▲256GB 135만3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 S25는 ▲256GB 115만5000원 ▲512GB 129만8000원이다.

갤럭시 S25 일반 모델(왼쪽)과 울트라모델의 모습. [사진=김정인 기자]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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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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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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