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기대선 상수"…野, 탄핵 정국서 '원탁회의'로 연대 움직임

기사입력 : 2025년02월04일 15:29

최종수정 : 2025년02월04일 15:29

조국혁신당·민주당, 협력 물꼬 트나
조기대선 가능성에 野 전략적 움직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내란종식 원탁회의'를 더불어민주당이 받으면서 탄핵 정국 과정에서 야권이 실질적으로 연대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를 두고 조기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폭넓게 연합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장식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민주당에서 (원탁회의) 실무추진을 하자고 화답한 것에 환영한다"며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노력을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진욱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뉴스핌DB] 2025.01.10.

혁신당이 제안한 '내란극복과 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는 지난 2일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밝혔다. 당일 민주당과의 교감이 이뤄졌고, 다음날인 3일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직접 화답한 것이다.

혁신당은 전날 김 권한대행이 직접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에 원탁회의 참여를 권유했고, 각 정당들은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

아직 개혁신당의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개혁신당과의 연대도 고려하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제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까지 포함한 연대할 계획"이라며 "우선 정당으로 출범하되 시민사회와의 연대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야권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기대선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 등을 사전에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그것 아니고는 지금 이런 제안을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실제 혁신당의 스탠스도 달라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기존에는 민주당과의 차별점을 위해 강경하게 하던 모습이었는데, 최근에는 민주당과 특히 정책적인 면에서 입을 맞추려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 "탄핵에는 연대하고, 정책은 민주당이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선이니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우리 진영을 깨는 게 아니라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과 민주당은 조만간 원탁회의를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서 참여 주체 및 의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