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미중 '관세전쟁' 우려에 혼조...팔란티어·화이자↑ VS 펩시코·페이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맞대응으로 미국산 석탄과 석유, 농기계, 자동차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며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열릴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3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92.00포인트(0.21%) 하락한 4만 4473.00에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00포인트(0.05%) 밀린 6019.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3.25포인트(0.11%) 오른 2만 1428.25를 가리키고 있다.

반도체 등에 대한 미중 갈등이 격화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 전략'을 버려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반도체와 미국, 중국 국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예고한 대로 미 정부는 4일이 시작되자마자 중국산 상품 전체에 대해 추가 관세 1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가 공개되자 중국은 10일부터 미국 일부 상품에 10%,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LNG)엔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내용의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첨단 기기에 많이 사용되는 중국산 희귀 광물의 미국 수출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추가 관세 조치를 30일 유예한다는 결정에 다소 안도했던 시장은 다시 불안에 사로잡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언급했다.

최근 며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결정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 개장 전 다우지수 선물이 120포인트 넘게 급락하는 등 트럼프발 관세 폭탄 가능성에 급락했던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유예 결정 발표에 빠르게 반등했다.

다만 초반 낙폭이 워낙 컸던 탓에 일간으로 다우 지수는 0.28% 하락, S&P500은 0.76%, 나스닥 종합지수는 1.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은행 버나드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우리는 강한 미국의 소비 수요와 기업 순이익을 기반으로 한 강세장에 있다"면서 "이 같은 내러티브에 균열이 생기기 전까지는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 불확실성과 관련된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전반적인 투자 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시장은 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미국 반도체 기업 AMD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아마존과 일라이릴리 등도 이번 주 후반 실적을 내놓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고용 지표도 이번 주 연이어 공개된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후 1월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가 발표되며, 하루 뒤인 5일에는 ADP 전미 고용 보고서가 공개된다. 하지만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건 7일(금요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다. 월가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고용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빌미가 될 수 있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2024.08.23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날 장 마감 후 기대 이상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은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종목명: PLTR)의 주가가 21% 급등하고 있다.

역시 개장 전 호실적을 공개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PFE)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화이자의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 전망을 웃돌았으며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도 낙관했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가 예상보다 강력했으며 종양 전문 신약 개발기업 시젠 인수로 항암제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다국적 식품, 간식 및 음료 기업 ▲펩시코(PEP)는 4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기대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친 데다 북미에서 회사의 음료와 스낵에 대한 수요가 5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PYPL)은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올 ▲구글(GOOGL)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개장 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