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감사원 "서부발전, 스웨덴 풍력사업 392억원 투자손실"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4:33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4: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력관제 최적화로 연 1조8250억원 절감 가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스웨덴 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하면서 경제성 검토를 소홀히 해 투자금 전액인 392억원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전력거래소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절감할 수 있는 발전비용이 연간 약 1조82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요 발전설비 운영 및 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서부발전은 스웨덴 현지 풍속에 대한 실측 데이터를 확보하고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수익률을 적용해 2021년 3월 스웨덴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사진=뉴스핌DB]

서부발전은 사업성 검토 과정에서 현지 실제 풍속(5.73~6.22m/s)이 기대 풍속(6.49~6.81m/s)보다 낮다는 자료를 확보했지만, 수익률을 다시 계산하지 않은 채 지분투자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제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면서도, 용역업체에 실제 풍속 값 등 실측 데이터 등은 제공하지 않았다.

풍속이 낮아 전력 생산이 저조할 경우 전력판매계약에 따라 부족분에 대해서는 사용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위험요인도 안건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러한 부실한 경제성 검토를 토대로 이사회는 투자금 392억 원을 집행했고, 이후 대규모 보상금 지급으로 적자가 계속 발생해 2023년 투자금을 모두 잃었다.

감사원은 "스웨덴 풍력발전 사업의 사업성 검토 등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자 4명에 대해 경징계 이상의 처분을, 다른 관련자 4명에게는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력거래소가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절감할 수 있었던 발전비용이 연간 1조8250억 원에 달한다는 감사 결과도 공개됐다.

감사원은 미국의 전력 관제 분석 체계를 참고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간 전력거래소의 관제 실적을 분석했다.

감사 결과 전력거래소는 휴일에 근무조를 운영하지 않아 다음날에 대한 전력 수요 예측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거래소 관제사가 저비용 발전기 대신 고비용 발전기를 돌리도록 지시한 사례 등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전력거래소에 발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력 관제 시스템 개발·구축 등 개선안 마련을 요구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