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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당국, 기아에 '탈세' 앞서 'FTA 오용'했다며 200억원대 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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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당국이 기아차 인도법인에 탈세 혐의로 2000억원대의 세금을 부과하기에 앞서 기아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잘못 적용했다며 2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엔진·문 조정 장치 등을 수입하면서 수입세 신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내용의 세금 고지서를 지난 2023년 7월 기아에 발송했다.

해당 부품이 인도가 한국 및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체결한 FTA에 해당되지 않는 품목임에도 해당하는 것으로 신고하여 기아가 12억 2000만 루피(약 201억 544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덜 냈다는 게 인도 당국의 주장이다.

기아 측은 이의를 제기하고 대응 중에 있다. 세무 당국에 3억 2200만 루피를 예치한 기아 인도법인은 '해석상의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는 일반적으로 규제 당국 수준에서 해결되지만 상황에 따라 더 높은 수준으로 가져가야 할 수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법정 다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인도 세무 당국은 작년 4월에도 기아가 약 135억 루피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고발했다. 기아가 고급 미니캔 카니발을 사실상 완전분해 방식으로 수입하면서 개별 부품 수입으로 신고하여 관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

인도 정부는 반조립 부품 혹은 완전분해 방식으로 수입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30~3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개별 부품으로 들여오는 경우에는 5~15%의 관세만 부과하고 있다.

인도 세무 당국은 작년 4월 기아 측에 보낸 432페이지 분량의 통지문에서 "기아의 카니발 모델이 '묶음' 형태로 수입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는 관세를 적게 납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기아는 세계 제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약 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400만대 수준이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올해 1월 2만 502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의 2만 3769대 대비 약 5% 증가한 것이다. 

 

2025년 1월 16일(현지시간) 기아 송호성 사장 등 임직원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공장에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 양산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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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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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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