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시가 11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가 11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이는 12일 오전 0~3시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사이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강설 징후를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인력 5295명과 제설 장비 1116대를 투입해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자동 제설 장비 작동 여부도 점검한다.
또 강설로 인한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결빙 취약 구간에 열선과 자동 염수 분사 장치를 가동한다. 도로결빙 사고가 잦은 지하차도 진출입부, 급경사지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도 뿌린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새벽사이 강설로 인한 출근시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새벽 낮은 기온으로 도로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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