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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도전 심플랫폼, "'AIoT 기술' 산업 현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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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경쟁력 강화로 2년만의 재도전
"AI 기업이 아닌 AIoT 기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심플랫폼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하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플랫폼은 지난 2022년 상장 계획을 철회한 이후 2년 만의 재도전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를 증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심플랫폼이 국내 B2B(기업간거래) AI 분야에서 최초로 상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AIoT 기술을 더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기존 AI 솔루션과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심플랫폼은 연구소나 사무실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반영했다"며 "반도체 품질에 변수가 될 수 있는 온도·습도·압력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 불량이 발생하는 조건을 확인했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로 빠른 대응 능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CEO)가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나영 기자]

◆기술특례 상장 추진..."올해 흑자전환 목표"

심플랫폼이 꾸준한 실적 성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심플랫폼의 매출은 지난 2020년 10억7200만원에서 2021년 29억3000만원, 2022년 38억6100만원, 2023년 43억9000만원으로 3년 만에 310%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3%에 달한다. 지난해 가결산 기준으로는 매출 72억2700만원, 영업손실 6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 후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시장 확장에 투입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매출로 영업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심플랫폼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 고객사 확보를 통해 올해부터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심플랫폼은 매출 137억원·영업이익 35억원, 2026년에는 매출 190억원·영업이익 68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는 만큼, 상장 요건 충족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기술특례상장은 재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상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심플랫폼은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서 2028년까지 시가총액 200억원, 매출 50억원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기술특례상장 조건도 점차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코스닥 IPO를 위해서는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100억원 이상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이면서 주가수익비율(PBR) 200% 이상 ▲자기자본 25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자기자본 10억원 이상이거나 시가총액 9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심플랫폼은 향후 예상 실적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 강 대표는 "상장을 추진의하는 중 하나는 고객사의 레퍼런스 때문이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레퍼런스를)늘리고, 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도 있다"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확대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심플랫폼 로고. [사진=심플랫폼]

◆ 산업용 AIoT 기술을 통한 차별화 전략

심플랫폼은 'AIo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플랫폼 '누비슨'을 통해 제조업, 헬스케어, 공공 및 스포츠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강 대표는 "심플랫폼은 AI 기업이 아닌 AIoT 기업이다"며 "AIoT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우리는 SaaS(구독형) 모델을 통해 보다 쉽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심플랫폼은 경쟁사 대비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강점이다. 강 대표는 "경쟁사들이 연구실에서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우리는 90점만 돼도 바로 현장에 적용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국내 주요 제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DB하이텍, 강남세브란스병원, LG유플러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검사 및 설비 이상 감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메탈 마스크 불량률 감소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공공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도 반도체 검사 기술을 활용한 등심 등급 판별 AI 개발, 환자 바이탈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 중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창업주인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이날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미국 반도체 기업과도 논의하고 있다"며 "또한 공공 안전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정부 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심플랫폼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에 정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 오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1~12일 일반 청약을 받아 내달 내 코스닥 시장엥 입성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며, 총 공모주식은 92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설정됐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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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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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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