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 중부 타이중(臺中)시의 한 백화점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전 11시경 타이중시의 신광싼웨이(新光三越) 백화점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신광싼웨이 백화점 11층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가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층에 있던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날아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1층 유리창들도 산산조각이 났다.
루슈옌(盧秀燕) 타이중 시장은 "시 정부 청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어 나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7대와 소방 인력 62명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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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대만의 한 백화점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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