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상표 1704.5원 최저가 vs SK에너지 1739.7원 최고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2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하락한 리터당 1730.9원, 경유 판매가격은 1.2원 하락한 리터당 1596.6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2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상승한 리터당 1647.1원, 경유 공급가격은 13.4원 하락한 리터당 1516.6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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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월 1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0월 3주를 기점으로 반등한 후 지난주까지 17주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주 들어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휘발유는 자가상표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04.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739.7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68.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리터당 1605.4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리터당 1793.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2.9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리터당 170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28.1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이란 제재에 따른 단기 수급 차질 우려와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논의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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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5.02.14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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