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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조기암 수술로봇 등 5건 우수기술 선정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17:47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17:47

보산진, 국제협력·해외임상시험 지원
국제협력 4건·해외임상시험 1건 선정
황성은 "의료기기 상용화 앞당겨지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기암 치료가 가능한 복부 최소침습 수술로봇 등 우수 기술 5건이 소개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혁신적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해 온 '국제협력연구 및 해외임상 지원과제' 사업으로 달성된 대표 우수 성과 5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산진은 지난 3년 동안 국제협력연구, 제품의 임상 근거 창출을 위한 시판 전·후 해외임상시험을 지원했다. 이어 보산진은 사업을 통해 달성된 성과를 분석해 사업 목적과의 연관성, 성과 중요도 등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5선을 우수 성과로 선정했다.

뷰노의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활용 폐암 조기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02.14 sdk1991@newspim.com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도출된 우수성과는 4건이다. 뷰노의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활용 폐암 조기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엔도로보틱스의 소화기관 조기암 질환 대상 복부 최소 침습 수술로봇이 선정됐다.

이노제닉스의 혈중 내 바이오마커 활용 대장암 선별 체외진단 의료기기도 선정됐다. 타이로스코프의 갑상선 기능 이상 및 안병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도 우수 성과로 인정됐다.

보산진은 폐암 조기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경우 고도화된 폐암 조기 진단 기술로 현지 임상 평가 우수성능 검증을 받고 해외 진출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관 조기암 질환 대상 복부 최소 침습 수술 로봇은 국내·외 전임상 또는 임상시험 수행을 완료해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해외임상시험지원 우수 성과는 1건이다. 기업 코어라인 소프트의 흉부 CT영상 활용 심폐질환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이다. 보산진은 해외임상 데이터 축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 1건, FDA 인증 신청 2건을 통해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우수기술의 국제협력연구와 해외임상시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상용화가 앞당겨지길 바란다"며 "동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과제와 예산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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