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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시대 스마트폰이 사라진다 ② 새로운 신화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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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저커버그·····별들의 전쟁
휴메인 AI 핀 등 꼬리무는 실험
애플도 '포스트 스마트폰' 준비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1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챗GPT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픈AI가 최근 스마트폰을 대체할 디바이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역시 AR(증강현실) 글래스를 앞세워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을 잠식하려는 태세다.

사실 IT 업계에서 스마트폰을 대체할 기기 개발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미 수 년 전부터 크고 작은 기업들이 가능성을 열어 두고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스마트폰 시장의 대장주로 꼽히는 애플(AAPL) 역시 지난 2019년 이른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애플이나 기회를 놓친 업체들이나 차세대 기기 시장을 선점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전통적인 스마트폰을 대체할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중이다.

디바이스의 구체적인 형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다만, 업체는 화면과 터치가 아니라 음성 명령으로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기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의 기기는 기존의 스마트폰 디자인 원칙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할 전망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나 새로운 폰이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카테고리의 개인용 기기를 만들어낸다는 복안이다.

휴메인의 AI Pin [사진=블룸버그]

올트먼의 계획이 성공을 거둔다면 애플과 삼성전자, 샤오미 등이 장악한 스마트폰 시장에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월가가 조명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움직임은 오픈AI에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던 업체가 하드웨어 제작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미 업체는 로봇에서 스마트워치까지 다양한 하드웨어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고,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칩도 개발하고 나섰다. 소프트웨어에 이어 하드웨어까지 기기와 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오픈AI가 애플 제품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협력하고 있다는 데 커다란 기대를 건다.

AI Pin의 손바닥 투사 기능 [사진=업체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강점을 가진 오픈AI가 이 같은 행보를 취한 데는 전통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이 인공지능(AI)을 가동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앱이 아닌 인공지능(AI) 기술이 주축이 되는 디바이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기기와 상호작용부터 하드웨어 자체에 대한 모든 것을 재고한다는 계획이다.

오픈AI만큼 소비자나 외신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지만 최근 수 년간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다수 포착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휴메인이다. 올트먼이 투자한 휴메인은 AI 핀(AI Pin)을 선보였고, 2024년 국내에서도 출시된 바 있다.

성냥갑 크기의 기기는 사용자의 옷깃에 걸어 사용하며, 손바닥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형태로 상호작용 한다. 업체는 기기를 699달러에 공급했고, 월 24달러의 구독료를 별도로 부과했다.

휴메인은 AI 핀이 스마트폰의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성능의 결함이 다수 발견됐고, 가격도 비싸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이어 래빗이 R1을 개발하고 199달러에 판매했는데 이 역시 스마트폰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카메라로 보이는 물체를 식별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갖췄지만 스마트폰에서 갈아탈 만큼 혁신적인 제품이 아니라는 평가였다.

이 밖에 미국 금융 매체 포춘에 따르면 스타트업 리미트리스와 탭 AI는 벤처캐피탈의 투자로 자금을 확보하고 스마트 펜던트를 개발하고 있다. 착용자의 대화를 듣고 이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애플(AAPL)과 구글은 이어버드나 휘트니스 밴드와 같은 기존의 웨어러블을 인공지능(AI) 기기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무선 에어팟의 경우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자극에 반응할 수 있도록 이어버드에 초소형 카메라를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메타도 분주한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2024년 말 프랑스 및 이탈리아 국적의 안경 제조 대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 손잡고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앤드류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웨어러블 메타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사용자 층을 확대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전통적인 스마트폰의 수요를 떨어뜨릴 가능성을 지닌 기술로 웨어러블과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인공지능(AI) 비서, 사물인터넷(IoT) 등을 꼽는다.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의 부상은 작지만 스마트폰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애플워치는 메시지와 통화, 심지어 영상 통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불필요하게 할 만한 몰입감과 상호작용 기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알렉사와 시리 등 인공지능(AI) 비서 역시 스마트폰에서 점차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인공지능(AI)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작동하는 비서들이 별도의 기기로 진화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사물인터넷(IoT)은 연결성 측면에서 커다란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기들의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 심지어 의류까지도 '스마트' 해 질 전망이고, 스마트폰이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관리하는 중앙 허브로 대체, 실제 사용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은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 작용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AR 글래스나 VR 헤드셋이 높은 몰입감과 핸즈프리 경험을 제공, 기존의 스마트폰이 한물 간 기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밖에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을 위협하는 기술로 꼽힌다.

시장 조사 업체 캐널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IT 업계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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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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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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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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