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에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인천경제청 인근에 스타트업 기업 양성을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 37억원을 들여 인천스타트업파크에 미디어 전광판 2개를 설치하고 맞춤형 콘텐츠 40가지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건물 외벽에는 가로 52.8ｍ, 세로 10ｍ 규모의 대형 전광판, 환기구 쪽에는 가로 3.84ｍ, 세로 4.18ｍ 규모의 보조 전광판이 각각 설치됐다.

콘텐츠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비전, 사계절 변화와 지역 축제,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날씨와 기후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제작됐다.

인천경제청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QR코드를 활용한 숨은그림찾기와 반려동물 꾸미기 등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디어아트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